원읍방송,진문진 교무의 "거듭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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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읍방송,진문진 교무의 "거듭나게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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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4.09.02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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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 강 건너듯 편안한 방송
하루의 언덕을 힘겹게 오른 사람들. 밤 9시, 이젠 편안히 휴식을 취해야 할 시간이다. 그러나 세상사를 전하는 9시 뉴스는 마치 오물투성이처럼 우리 속을 뒤틀어 놓기 일쑤다. 차라리 텔레비젼을 끄자. 이왕이면 밤을 낮처럼 밝히는 전등불도 끄자.
그리고 조용히 명상하듯 라디오를 틀어 채널을 원음방송(서울 89.7MHz)에 맞춰보자. 달빛아래 혹은 희미하게 흔들리는 촛불 아래로 흘러나오는 진문진 교무의 착 가라앉은 목소리가 영혼의 편안한 휴식을 가져다준다.
“안녕하십니까. 진문진 교무의 ‘거듭나게 하소서’ 입니다.” 그리고 조용히 밤 9시를 밝히는 종교음악들. 교화프로그램으로 9시부터 1시간 동안 마련된 방송을 듣다보면 어느새 지나간 하루일이 반성되고, ‘왜 그리도 부질없이 욕심스럽게 살았을까’하는 참회의 마음이 촛농처럼 흘러내린다.
청취자들이 보낸 은혜의 편지를 듣다보면 픽 웃음이 나면서도 ‘그래, 부끄럽게 살지 말아야지’하는 동조감과 느린 듯 나직한 법문말씀이 온 몸을 파고들어 하루동안 찌든 속세의 때를 벗겨낸다. 중간중간 흘러나오는 창작성가와 명상음악은 마음을 싣고 흘러가는 강물이 되어 평화의 나루터로 노저어 간다.
특히 ‘거듭나게 하소서’는 교화프로그램으로 마련되었기에 일상수행의요법을 통해 자신을 반조하고 저녁심고도 함께 올릴 수 있는 잇점이 있다.
9시30분, 심고시간 이후에는 매일 고정 프로그램이 공부인들의 발길을 끈다. 월요일이면 김제원 교무(전농교당)의 정전공부, 화요일엔 교도들의 신앙체험담, 수요일엔 윤광일 교수의 원음 문화포럼, 목요일이면 여의도교당 청년들을 중심으로 이야기 대종경과 창작성가가 듣는 재미를 더한다. 금요일 길도훈 교무의 단전주선법 강의, 토요일 양응천 교무의 독경 강의 등등.
특히 목요일의 이야기 대종경과 창작성가는 대종경을 드라마 형식으로 각색, 창작성가와 함께 들려줌으로써 대종사 말씀을 새롭게 느끼고, 믿음을 더 키울 수 있는 기회가 된다.
진문진 교무는 “거듭나게 하소서와 함께 청취자들이 은혜의 바다에서 더 큰 기쁨을 느끼고, 자신을 발견하는 시간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다”고 말했다. 전북 97.9MHz, 부산104.9MH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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