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해일 구호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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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진해일 구호 손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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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05.01.0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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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온정 "활활"
남아시아 지진해일(쓰나미) 피해자를 돕기 위한 구호의 손길이 세계 곳곳에서 뜨겁게 달아올라, 그 어느 때보다 인류애가 진하게 느껴지고 있다.
교단에서도 사고 직후 교정원장 명의로 2만불을 일차로 구호사업에 전달하기로 한 가운데 은혜심기운동본부(본부장 박혜철)를 중심으로 모금운동이 활발히 펼쳐지고 있으며, 또 원불교청년회 산하 평화의 친구들은 1월말경 인도지역에 자원봉사자를 파견키로 했다.
서울교구에서도 강남교당 박청수 교무가 사고 직후 500만원의 성금을 은혜심기운동본부에 직접 전달한 것을 비롯 강동·개봉·도봉·서울·신림·종로·안암·영동·영등포·원효·장충·연희교당도 교구사무국으로 성금을 전달해 왔다. 특히 영동교당은 별도로 모금봉투를 제작해 교도들의 동참을 호소, 353만3천원의 성금을 전달해 왔다.
지진해일과 관련, 좌산종법사는 1월1일 신년법문에서 “푸켓을 비롯한 인도양 연안의 지진해일 피해로 희생자 수를 헤아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때 우리는 작은 힘이라도 다 동참해서 그들을 구원하는 일에 함께 해주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밝혔다.
또 이혜정 교정원장은 지난 31일 발표된 담화문을 통해 “이번 대지진은 우리에게 커다란 아픔과 절망으로 갑자기 다가왔지만, 우리는 너와 나의 울을 벗어나고 국가와 국가의 경계를 넘어 오직 법신불의 자비와 인류애로 오늘의 고난과 슬픔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새로운 희망과 용기로 새날을 힘차게 열어 가는데 합력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관련내용 2면
원청 산하 평화의 친구들은 모금운동과 아울러 인도지역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고 있다. ☎ 02-813-3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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