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산 정해영 대호법 열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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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산 정해영 대호법 열반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11.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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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신있는 정치인. 교단의 든든한 울타리"



7선 의원으로 국회 부의장을 지낸 백산 정해영(법명 도진, 원남교당) 대호법이 11월 11일 오후 열반했다. 향년 90세.
정 대호법은 원기 70년부터 6년동안 중앙교의회 의장직을 수행했으며, 76년(1991)에는 대호법 법훈을 서훈받았다. 그는 ‘대동연탄’을 창업해 ‘석탄왕’으로 불렸으며, 소신있는 정치인으로 교단 내외의 든든한 울타리가 되었다.
발인식은 15일 서울대학병원 장례식장에서 교단장으로 치러졌으며 고사는 건산 최준명 수위단원과 신상우 전 국회부의장이 맡았다. 성시종 법무실장을 통해 내려진 법문에서 종법사는 “고인은 어려운 국사가 있을 때마다 대산종사님을 찾아 뵈셨다”며 “은퇴 후에는 사경을 하며 정진적공의 수양을 하시다 열반에 드셨다”고 밝혔다.
그는 1954년 울산에서 무소속으로 3대 민의원에 당선되면서 정계에 들어섰으며, 5대부터 10대까지 국회의원을 역임했고, 1971년 8대 국회 부의장을 지냈다.
또한 고인은 55년 ‘동천 장학회’를 설립, 25년동안 500여명의 인재를 배출했으며, 특히 2년전 고인의 미수(88세)를 맞아 100억원 규모의 해산 장학회를 설립, 보은 사상을 몸소 실천해 세간의 주목을 받았다. 유족으로는 부인 양타원 송경심(호적명 영주)종사와 아들 정재문 전 의원(현 대양산업 회장), 딸 정형강(화가)교도가 있다.
정 대호법은 공부성적 정식법강항마위, 사업성적 정특등, 원성적 정특등으로 종재는 12월 29일 치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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