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혜의집 신축봉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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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혜의집 신축봉불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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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낮은 사람들의 쉼터"


서울구치소 재소자 교화에 매진하고 있는 ‘은혜의집’이 11월23일 신축봉불식을 가졌다.
경기도 용인시 원삼면 목신리에 새집을 마련한 은혜의집은 총부지 1천평(대지300평)에 건평72평, 연건평120평의 2층 철골 건물로 신축됐다. 1층은 주차장과 사무실, 재소자 쉼터가 있고, 2층은 법당과 생활관이 자리하고 있다.
강해윤 교무는 신축과 관련, “오랜 숙원이던 교도소 출소자 및 소년원 퇴원생들을 위한 쉼터가 마련돼 기쁘다. 이들의 사회정착을 적극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봉불식에서는 원기86년 결성되어 서울구치소 법회를 보조해온 교정교화봉사회가 교정원장상을 받았으며, 윤경중 교도의 그림전시와 가수 이성원씨의 공연이 펼쳐졌다. 이날 이성택 서울교구장은 “낮은 곳에서 원불교 사회활동에 주력하는 은혜의집에 관심을 갖자”고 당부했다.
은혜의집은 원기75년 고 길광호 교무와 강해윤 교무가 신림동의 철거민을 위하여 도시빈민교화처로 시작, 이후 용인으로 장소를 옮겨 서울구치소와 고봉중학교(옛 소년원)에서 교정교화를 펼쳐왔다. 원기85년 길광호 교무가 열반하자 그의 뜻을 기린 박청수 교무에 의해 수도권 최초 대안중학교인 헌산중학교가 설립되었다. 그후 은혜의 집은 목신리에 부지를 마련해 컨테이너에서 업무를 보다가 신축봉불을 올린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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