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교육의 길" 찾아가는 대안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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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의 길" 찾아가는 대안교육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12.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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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안학교 교사세미나 ... 교사 교환제도, 위탁형 대안학교 등 제시
대안교육 10년째를 맞아 공교육과 대안교육의 접점을 찾는 움직임이 활발하다.
11월 29일 국회도서관에서 열린 (사)청록청소년육영회 주관 대안학교 교사세미나에서 고병헌 성공회대 교수는 “이제까지의 대안교육이 학교라는 틀 안에서의 방법을 모색해왔다면 이제는 시대적, 사회적인 요구와의 접점을 찾아야 한다”고 말해, 대안교육의 미래에 대한 새로운 비젼이 필요함을 시사했다.
또한 “대안교육은 부단히 나아가려는 과정 그 자체이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처하는 개념”이라며 “공교육과의 접점찾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대안교육의 이러한 정체성을 잃지 않는 것”이라고 역설했다.
이어 토론발제를 맡은 양희창 제천간디청소년학교장은 “대안교육과 공교육의 접점을 찾는 가장 좋은 방법은 역시 교사들의 교류”라며 “교사 교환제도, 교육 현안 교류 프로그램, 상설연구소 설립, 위탁형 대안학교, 대안교실 등 다각적인 방식으로의 교류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관련내용 7면
이어, 격월간 대안교육지 ‘민들레’의 현병호 발행인은 “교육자는 아이들의 행복을 위한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 끊임없이 자문해야 한다”며 “치열한 자기반성과 혁신적인 개혁만이 진실한 ‘전인교육’에 이르는 길”이라고 밝혔다.
3회째를 맞는 올해는 특히 올 3월 대안학교법 통과와 최근 전교조 관련 사건 등 난항중인 교육계의 분위기 속에서 대안교육에 대한 기대가 어느 때보다 높아, 참다운 교육을 만들어가자는 교사들의 강한 열의를 느낄 수 있었다.
한편, 이 날 국회도서관에는 김형주 청록청소년육영회 이사장(열린우리당 의원)과 곽종문 한국대안학교협의회장(성지송학중학교장), 박경재 교육인적자원부 지방교육지원국장, 이성택 서울교구장 등이 참석, 이 날 모인 100여명의 교사 및 관계자들을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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