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도봉 교구교의회 회장 신년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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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도봉 교구교의회 회장 신년사
  • 한울안신문
  • 승인 2005.12.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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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교화의 발판, 서울서 마련
원기91(2006)년 병술년(丙戌年) 새해 아침입니다. 지난해를 돌아보면 우리 서울교구는 교화사업, 교육사업, 봉공사업, 복지자선사업등 각 분야 별로 대한민국 수도 서울에 종교의 본래적기능인 봉사와 나눔을 실현하면서 발전을 거듭해 왔습니다.
특히 서울교구 교화방향인 교화의 양적 성장을 위해 9인연원실천운동과 2005인구주택총조사활동에 적극적으로 대처하였으며, 2005인구주택총조사에 대비한 참여활동은 서울뿐만 아니라 전 교단에 파급하는 계기와 교단적 기여를 했다고 자부합니다.
이성택 교구장님과 교구 내 모든 교무님들의 정성스러운 지도와 가르침, 재가 교도회장님들을 비롯한 여러 호법동지님들의 협조와 은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다시금 감사의 마음을 올립니다.
우리 교단의 최고 지도자이신 좌산 이광정 종법사님은 『모두 다 살려내자(佛供으로)』신정법문을 내려 주셨습니다. 우리 모든 교도가 금년 한 해를 살아가면서 마음속에 간직하고 공부와 사업 간에 취사의 표준으로 삼아서 복혜가 충만한 원기91년이 되었으면 합니다.
원기91년 한 해에도 세계교화의 발판을 우리 서울교구에서 마련될 수 있도록 노력과 정성을 다해야 할 것으로 염원해 봅니다.
9인연원실천단 운동의 지속적 전개, 2005 인구주택총조사에서 발굴된 신입교도 잠자는 교도를 교당에 뿌리내릴 수 있는 확대된 교당교화 전개, 서울유스호스텔과 망우청소년수련관의 개관과 교당청소년법회와의 연계를 통한 청소년교화 성장 모색, 점진적 교당구조 조정 및 지구 조정 방안 마련 등의 굵직한 사업들이 계획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모든 공부와 교화사업들이 제 나름대로 정성스럽게 임하겠사오니 동지님들의 지지와 협조 기대 합니다.
친애하는 법동지 여러분!!
어제가 오늘로 눈 깜짝할 사이에 넘어 와 버렸습니다만 우리는 깊게 선을 긋고 새 해 새 날을 새롭게 시작합시다. 우리 다 같이 거듭 새 사람이 됨으로써 새 마음으로 좋은 습관을 길들이며 새로운 공덕을 세상에 끼칠 것이며 우리의 힘으로 새 세계를 건설하여 일원의 새 낙원을 즐겨 나갑시다. 대종경 인도품 40장에 “모든 직업 가운데 제일 좋은 직업은 일체 중생의 마음을 바르게 인도하여 고해에서 낙원으로 제도하는 부처님의 사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남이 만들어 놓은 새 세상에 늦게 참여하지 말고 내가 내 손으로 새 세상을 만들어가는 내 사업의 진정한 주인이 됩시다.
새 해는 병술년(丙戌年) 개의 해입니다. 동물 중에서 개가 갖고 있는 가장 뚜렷한 이미지는 주인과 언제나 하나 되는 모습입니다.
주인의 따뜻한 품에 안긴 삽살개처럼 나는 당신의, 당신은 나의 삽살개 되는 훈훈한 한 해가 되도록 다정히 손잡고 힘차게 나아갑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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