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1차 출가교역자협의회가 7월3일 서울회관 소법당에서 열려 교구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3월24일 확정된 원불교의 군내진입 종교 확정 및 군종장교 파견과 관련, 효과적인 군장병 교화를 위해 추진위원회를 구성할 것을 합의했다. 향후 군 교화 추진위원회는 군장병 교화에 필요한 예산확보 및 지원과 군 교화 담당 교무들의 모임을 주관할 예정이다.
그러나 이날 상정된 지구 개편안은 향후 면밀히 검토해 보완키로 했으며, 우천으로 보류된 청소년민속큰잔치는 행사를 취소하고 그 기금은 내년 행사로 이월키로 했다. 또한 가을에 재가와 출가가 함께한 인화운동회 개최건도 시기적인 문제 및 교당교화 효과에 대한 의견이 분분해 무산됐다. 교구 성가 합창제도 격년제로 개최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에 따라 금년에는 행사가 취소됐다.
이날 조원오 교구장 직무대행은 인사말에서 “금년은 종법사 선거 등 교단적으로 매우 소중한 한 해이다”면서 “교구에서 추진하고 있는 9인연원실천단의 교화활동을 독려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자료에 따르면 6월29일 현재까지 입교자는 954명이며, 7인 이상을 입교시킨 실천자는 일반실천자 포함 36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 각 교당 교화통계에서도 5월 기준으로 법회출석 교도가 전년도 보다 조금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