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법문을 영어로 공부해요.
상태바
원불교 법문을 영어로 공부해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6.10.1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412월 출가앞둔 송상진 예비...캐나다 교포 2세


원음방송 원음의 소리에서(10시30분) 영어로 원불교와 법문을 진행하는 송상진(토론토교당)예비교무는 ‘원불교 법문과 의미’를 영어로 쉽게 설명하고 있어 청취자들의 귀를 기울게 했다. 특히 영어권에서 태어나 영어 잘하는 송상진 예비교무가 12월15일 출가식을 앞두고 있어 미주교화에 활력을 불어넣기를 교단은 기대하고 있다.
송상진(호적명 정은)예비교무는 1979년 토론토 출생, 토론토대학에서 종교학과를 졸업하고 ,미주선학대학원에서 간사근무와 예비교무과정을 마쳤다.
신심이 깊었던 아버지의 영향으로 어릴때부터 자연스럽게 원불교와 가까워진 송예비교무는 “2000년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는 것을 보고 죽음에 대한 강한 의문에 쌓여 있을 때 ,미주 필라델피아에서 미주선학대를 준비하고 있었던 김복인교무의 권유로 선학대에 입학, 출가 서원을 세웠다”고 말했다.
“얌전히 앉아서 좌선을 하기보다는 춤을 추거나, 자원봉사 같은 활발하고 적극적인 활동을 좋아한다”는 송예비교무는?“내가 원불교 성직자가 된다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지만 이법으로 살아있는 부처님이 될 수 있다는 확신과 생활 속에서 신앙과 수행을 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미국인 친구들에게나 미국사회에 원불교를 알리고, 30년간 미국교화에 수고하는 교무님들을 도와 원불교 핵심교리가 서구문화에 맞게 다가가도록 다리가 되고 싶다”고 서원을 말했다.
송예비교무는 현재 신촌교당 학사관에 머물면서 연세대학교 한국어학당에서 한국어와? 한국문화를 배우고 있다. “원불교가 미국사회에 뿌리를 내릴 수 있도록 하려면 먼저 한국문화를 알고 한국어를 잘 하는 것이라 생각한다”는 그녀는 “2년 정도 한국에 머물면서 좌선을 체계적으로 배우고 한국 법동지들을 만나고 싶다”고.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