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택 교정원장 원음방송 신년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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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택 교정원장 원음방송 신년인터뷰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1.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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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종교의 본질 회복하고 정신세계 밝히는데 심혈 기울일 것


이성택 교정원장이 “교정원 서울 이전은 서울회관이 외형적으로 원불교를 상징할 수 있는 건물로 재건축되어 충분히 교정원을 소화할 수 있다면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말했다. 원기 92년 새해를 맞이해 원음방송 ‘둥근소리 둥근이야기’와 신년대담에서 이 교정원장은 “중앙총부는 익산에 영원히 있고, 행정기관이 서울로 옮기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는 친절한 설명도 덧붙이면서 익산거주 교역자와 서울거주 교역자의 생각 차이에 대해 조심스러워 했다. 이날 이 교정원장은“새해에는 국민 모두가 편안하고 세계 구석구석에서 일어나는 분쟁과 투쟁이 ‘화동의 도’를 통해 사라지길 염원한다”면서 “저출산으로 국가적 경쟁력이 약화되어 가는 시점에 우리 교단도 젊은 인재들이 없으며 교단의 경쟁력이 약화된다”며 “교단의 발전을 위해 인재발굴과 인재양성을 중점으로 교정원을 창조적으로 이끌어 갈 것이다” 말했다. 또 “우리 교단은 그동안 4대종교로 자리매김하는 과정에서 물신주의 산업사회 분위기에 젖어 세속화 되었다. 이런 부분을 우리교단에서 정신 속에서 제거시켜야 한다. 특히 교단 100주년을 앞두고 우리가 할 일은 종교적 본질을 회복하여 정신세계를 밝히는 것, 영성을 밝히는 일이다.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원불교 이념을 회복하는 일이 시급하다”며 “선진들의 종교이념 삼학팔조, 사은사요를 재창조하고 계승하여 미래지향적 교법을 현실구현, 실천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또 “원불교는 다종교 한국사회에서 타종교와 협력과 대화를 통해 꾸준히 사회적으로 인정을 받으면서 이슈가 되어 왔다”며“지식정보화 사회에서 우리 교단이 어떤 의두를 가지고 한국사회에 밑거름이 되어 희망을 제시할 것인지 출재가 모두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교단 교화와 발전 위한 현안 문제들에 대해서는 “일반교당부터 각 기관 봉공회, 청운회, 여성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고, 집중·선택하여 교정원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논의 하겠다”고 말했다. 김해인 기자 km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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