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교통 이용한 대각개교절 홍보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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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중교통 이용한 대각개교절 홍보 추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3.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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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출가교역자협의회...어린이민속큰잔치 새변화 모색

대각개교절을 앞두고 대외홍보 전략의 새 방향이 모색될 것으로 보인다. 조경철 사무국장은 3월 5일 서울회관 소법당에서 열린 출가교역자협의회에서 “지난 몇 년간 대각개교절을 서울 시민들에게 홍보하기 위해 교통량이 많은 곳에 위치한 육교를 중심으로 플래카드를 설치해 왔으나 올해는 버스나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해 좀더 적극적으로 원불교를 알렸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육교를 이용한 플래카드 홍보가 이제 정착단계에 와 있는만큼 좀더 지속해 보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원불교 위상을 손상시키지 않는 범위 내에서 버스나 지하철을 이용한 적극적인 홍보를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 많아 교구사무국을 중심으로 적극 검토키로 했다.


이와 아울러 매년 5월 5일 개최해 오던 어린이민속큰잔치도 금년부터 변화를 가져올 것으로 보인다. 이날 출가교역자협의회에서 조 사무국장은 “서울의 특성상 어린이민속큰잔치가 사회적 주목을 받지 못할 뿐 아니라 어린이 교화에도 큰 도움이 되고 있지 못하다는 지적이 많다”며 변화를 시켜달라고 제안했다. 이에 대해 참석자들은 청소년가요제나 일원가족축제 등으로 전환을 모색해보겠다는 교구사무국의 제안을 수용키로 했다.


한편 이날 출가교역자협의회에서는 나선화 교수(사단법인 생명과 평화 꼭두쇠)가 ‘한국사회 문화운동과 원불교’를 주제로 특강을 해 교역자들의 안목을 기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나 교수는 “고려인을 돕기 위한 활동을 하다 원불교가 실천적 종교라는 것을 알았다”며 “우리 생활 속에 숨어 있는 전통적 문화가치만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므로 자생종교인 원불교가 우리 문화 정체성 만들기에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이번 특강을 유치한 이선종 교구장은 “출가교역자협의회가 단순히 교구 주요정책을 협의하는 장으로 그칠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의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지식함양의 장이 될 수 있도록 재미있고 유익한 강좌를 지속적으로 열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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