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정원 정보전산실이 주관하는 원기92년 서울교구 상반기 회계원리 및 원불교 회계 실무교육이 3월 8, 9일 서울회관 소법당에서 개최됐다. 이번 원불교회계 실무교육은 원기 89년 전산행정 서비스 시작과 함께 원불교 회계가 복식부기로 전환되면서 전산입력 착오로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데에 따른 것이다. 정보전산실 이건종 교무가 직접 전국 각 교구를 순회하며 진행해 오고 있는 이번 회계 실무교육은 현재 교정원에서 시행하고 있는 복식회계의 이해에 초점이 맞춰졌다. 이번 교육에 참석한 송은성 교무(원남교당)는 “그동안은 회계원리를 제대로 이해하지 못하고 전산 입력만을 해 왔는데 교육을 마치고 나니 어떤 원리를 가지고 입력과 출력을 하는지 이해가 되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송 교무는 이와 아울러 “현재 시행하고 있는 복잡한 복식 부기가 현장교무들의 짐이 되고 있는 것도 사실”이라며 “전문적인 회계보다는 교당의 여건에 맞는 회계방식과 원티스 전반에 대한 불편함들을 연구할 필요성이 있다”는 지적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