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서울봉공회 봄 보은장날
중앙봉공회 30주년 기념행사와 흑석동 재개발 이주민들을 돕기 위해 마련한 서울교구 제56차 봄 보은장날이 4월 14, 15일 양일간 각 교당 봉공회가 참여한 가운데 서울회관 광장에서 성황리에 열려 국가·사회·이웃에 훈훈한 정을 나눌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공산품 보다는 소비자의 건강과 환경을 생각하는 상품들을 중심으로 꾸며진 이번 장날에는 각 교당에서 직접 담근 김치와 젓갈, 그리고 밑반찬 등이 대거 출품됐다. 이번 봄 보은장날에는 70여개의 교당과 기관이 참여해 전통 장류와 국산 젓갈류, 현장에서 직접 버무린 김치류 등을 선보여 큰 인기를 끌었다.
이선종 교구장은 4월 14일 개장식에 참여해 “원불교 장날은 그동안 우리 한국사회에서 오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훌륭한 바자회로 잘 인식이 되어 왔다”며 “바쁜 가운데서도 환경을 생각하고 가족의 건강을 생각하는 질 높은 바자를 준비해 준 봉공회원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한다”고 말한 후 “우리사회의 어두운 곳 그늘진 곳에 봉공회원들의 따뜻한 마음이 전해 질 수 있는 나눔의 바자가 될 수 있도록 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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