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교당 성지순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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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교당 성지순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5.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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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아름다운 산과 친절한 사람에게 반했어요.


모스크바교당(교무 전도연)이 대각개교절 기념행사의 일환으로 4월 25일부터 5월 4일까지 소태산 대종사의 성자 혼과 한민족으로서 자신의 뿌리를 찾기 위해 모국 방문 성지순례를 실시했다.


재러교포 2-3세들을 중심으로 구성된 이번 모스크바교당 성지순례단은 4월 25일부터 8박 9일 동안 영산, 변산, 익산, 성주, 서울 등을 중심으로 역대 스승님들의 성자 혼을 체 받는 한편 전통 문화와의 만남을 통해 자기 정체성을 발견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특히 이번 모스크바교당 모국방문 성지순례단은 이선종 서울교구장과 최희공 새삶회장 초청으로 5월 2일부터 5월 4일까지 서울유스호스텔에 머물며 서울시민선방, 문향재, 은덕문화원 등을 돌아보고 창덕궁과 남산타워, 국립박물관 등을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선종 교구장은 5월 3일 성지순례단을 위한 환영만찬 자리에서 “우리는 하나의 민족을 뿌리로 한 한 형제이기도 하지만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주의 정신을 실천하는 동지로서 더 가까운 사이”라고 반가움을 표한 뒤 “이번 모국방문이 우리나라를, 그리고 이 땅에서 탄생한 원불교를 세계 속에 널리 알려나가는 기연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앞서 최희공 새삶회장도 시민선방을 찾은 순례단에게 “우리가 이렇게 만난 것은 우연이 아니고 필연이며 우리 모두 하나의 진리를 깨달아 실천해가는 한 형제요, 한 동포임을 확인하기 위해서 이렇게 만난 것이다”며 환영의 뜻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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