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RP 종교청년자원봉사 캠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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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RP 종교청년자원봉사 캠프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07.04 0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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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제주도에서 자원봉사



이웃종단들의 이해와 화합에 앞장서온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의 종교청년캠프가 6월 28~30일 제주도 동양콘도에서 열렸다. KCRP는 10년째 ‘다름이 아름답다’는 주제로 종교청년캠프를 열어왔으며, 이번 ‘자원봉사캠프’에는 국내 7개 종단 50명의 청년들이 함께했다.


원불교에서는 서울과 전북교구 청년 9명이 참여했다.


첫 일정은 윤법달 사)평화의 친구들 사무국장의 ‘나눔으로 본 우리의 미래’와 전 강남대 교수 이찬수 종교문화연구원장의 ‘종교간 대화와 한국문화’ 강연으로 시작됐다. 강연에 앞서 말로 하는 인사 겉치레보다 상대방의 눈을 맞추고 집중하는 연습 과정을 통해 봉사활동의 진정한 의미를 짚었으며, 강연 후의 열띤 질의응답을 통해 종교이해와 화합을 단순히 감상적이 아닌, 이성과 논리로 풀어나가려는 청년들의 노력을 엿볼 수 있었다.


둘째날 네 팀으로 나누어 각각 원광요양원, 제주양로원, 애녹의 집, 구세군센터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저녁일정으로 봉사 사진 슬라이드를 보며 감상을 나눴다. 각 기관의 특성에 맞춘 효율적인 봉사활동 방법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단기 봉사의 의미와 주의점 등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가 이루어졌다.


이어 전북교구 정윤호 교도의 진행으로 이웃종교 청년들과 어우러지는 친교의 밤이 진행됐으며, 다음날 제주주민자치연대의 안내로 땅굴과 4·3항쟁 유적지 등을 방문하는 것으로 마지막 일정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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