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학교 큰 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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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학교 큰 희망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0.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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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2007 전국 대안학교 대동제


‘가지고 있는 숨은 끼와 재능들을 맘껏 발휘하게 한다. 나는 원래 훌륭한 사람이라는 긍정적인 사고와 자신감을 갖게 한다. 부모님과 선생님께 보은하는 시간을 갖는다’


사) 청록청소년육영회(이사장 김형주), 대안교육연구소 인농이 주최하는 제5회 전국 대안학교 대동제가 ‘작은 학교 큰 희망’이라는 주제로 10월 12일 금요일 원광대학교 문화체육관 일대에서 열렸다.


1,200명의 학생, 학부모, 대안교육 관계자 및 일반인들이 참가한 이날 대동제는 대안학교 연합 풍물 팀의 길놀이를 시작으로 각각의 대안교육 현장을 소개하고 독특한 체험을 나누는 공연마당과 체험마당, 전시마당으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타악공연, 관악연주, 댄스공연, 밴드공연, 힙합댄스, 검도시범 등 신나고 열정적인 공연마당과 지끈·압화·리본·비즈·와이어공예를 비롯? 풍선아트, 종이접기 등을 비롯한 요가퍼포먼스, 북한지도퍼즐, 북한상식퀴즈, 페이스페인팅, 음악줄넘기, 딱지치기, 고무신받기 등 재미있고 유익한 체험마당으로 꾸며졌다.


이번 행사에 참가한 대안학교는 총 14개 학교. 성지송학중학교, 지평선중학교, 헌산중학교, 경주화랑고등학교, 영산성지고등학교, 원경고등학교, 한겨레중고등학교 등 원불교가 운영하는 대안학교들과 시립기관 및 타공동체에서 운영하는 목포제일정보중학교, 한림실업고등학교 꿈의 학교, 달구벌고등학교, 세인고등학교, 풀잎공동체대안학교, 하자작업학교 등이 함께했다.


공세철 서울 삼동청소년회 전담실장은 “2006년 4회까지는 서울에서 실시한 관계로 소외되었던 지역 대안학교들이 올해는 원광대학의 적극적 후원으로 많이 참석해 원불교가 운영하는 대안학교만을 위한 대동제라는 지적을 벗어날 수 있었다”며 “이제 명실상부한 전국적인 대안학교 행사로 성장해 가는 향상되고 보람된 대동제였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를 위해 아이들과 밤잠을 새우며 준비했다는 김금숙 성지송학중학교 교사는 “청소년들이 미래에 건전한 마음을 가진 성인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체험학습 뿐만 아니라 청소년들이 자신감을 갖도록 격려하는 마음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김해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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