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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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실현하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1.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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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7대 종교지도자 기자회견 열고 대국민 호소문 발표

제17대 대통령 선거가 30여일 앞으로 다가선 가운데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간담회를 갖고 제 17대 대통령 선거와 제18대 국회의원 선거를 바르고 깨끗하게 치르자는 내용의 대국민 호소문을 발표했다.


이날 7대 종교 지도자들은 호소문을 통해 “우리가 선진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지금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선거에 대한 관심과 참여”라며 “바르고 깨끗한 선거를 통해 국민화합과 국가발전을 이룩하는 새로운 전기를 마련하자”고 강조했다.


또 종교 지도자들은 “국민들의 하나된 힘은 국가, 사회적 문제뿐만 아니라 지구촌의 환경, 전쟁, 기아 등 인류공동의 문제를 풀어나갈 바탕이 된다”며 ▶민주사회 발전과 국민화합을 위해 바르고 깨끗한 선거실현에 동참할 것 ▶주인의식을 가지고 후보자의 정책 정견을 꼼꼼히 살펴볼 것 ▶유권자의 책임과 의무를 다하기 위해 적극 투표에 참여할 것을 호소했다.


이성택 교정원장은 “일본의 경우 선거를 통해 사회 변화를 잘 실현시키고 있으나 한국은 선거를 치를 때마다 매번 태풍이 몰아치는 것 같다”며 “한 단계 성숙한 사회를 위해 이번 선거를 통해 사회발전과 개혁, 통합을 이루는 계기를 만들자”고 강조했다.


고현철 중앙선관위원장도 “그동안 우리의 선거문화가 한 단계씩 발전해 온 것은 사실이지만 아직도 비방과 흑선선전을 이용하거나 지역감정에 호소하여 표를 모으려는 부끄러운 행태가 되풀이되고 있는 것 또한 사실”이라며 “선거분위기를 바른 방향으로 이끌어 갈 수 있도록 국민의식을 이끌어 가는데 종교지도자들이 앞장서서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 자리에는 이성택 원불교 교정원장을 비롯 지관 조계종 총무원장, 이용규 한국기독교총연합회 회장, 김희중 천주교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회위원회 위원장, 최근덕 성균관 관장, 김동환 천도교 교령, 한양원 한국민족종교협의회 회장 등이 참석해 뜻을 같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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