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CIP 작업 파란불 켜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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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CIP 작업 파란불 켜지나
  • 한울안신문
  • 승인 2007.12.06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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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여의도교당, 사인물 제작으로 교화분위기 쇄신


여의도교당이 교당 건물 외벽 사인물과 각종 안내판들을 대폭 교체하고, 외적 이미지 개선을 통한 교화 활성화 대책을 마련했다. 여의도교당은 기존 사인물이 노후화됨에 따라 원기 91년 정기교의회결의에 따라 교당 이미지를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는 CIP 작업을 통한 사인물을 제작하고 12월 3일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점등식을 가졌다.


CIP(corporate identity program)는 기업의 이미지를 통합하는 작업을 뜻하는 말로 기업의 이미지 확립과 인지도를 높이기 위한 수단으로 우리 교단도 교단 성장과 함께 오래 전부터 CIP 작업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날 점등식을 가진 사인물은 옥상 광고탑, 건물 입간판, 돌출 사인물, 벽면 사인물, 도로표시 안내판, 출입구 게시판 등 총 11건. 이번 제작된 사인물의 특징은 ‘원불교’ 한글·영문 로고를 일원화 했다는 점, 원불교를 상징하는 칼라를 정했다는 점, 그리고 원불교 이미지를 현대화 했다는 점 등이다.


특히 이번 여의도교당이 채택하고 있는 흰색과 오렌지 색은 앞으로 원불교 상징색을 정하는데 큰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전통적으로 흰색은 순수, 순결, 신성, 신앙, 정직, 소박 등을 상징하는 색깔로, 오렌지색은 기쁨, 원기, 즐거움, 온화, 만족, 활력, 따뜻함 등을 상징하는 색으로 사용되고 있다.


김홍선 교무는 이날 점등식에서 이번 사인물 제작 경비를 전액 후원해 준 조광명 부부 교도 와 CIP 작업을 맡아 진행해 준 김정섭 교도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건물 옥상과 외벽에서 ‘원불교’가 찬란히 불을 밝힌 것처럼 우리 마음속에서도 일원의 법등이 밝혀져 세상을 따뜻하게 만들어 주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이번 여의도교당 사인물 제작은 조광명 부부 교도의 특별희사로 이루어졌으며, CIP 작업은 김정섭 교도(민코포레이션)가 전체를 맡아 진행을 했다. 사인물 제작에 들어간 총 경비는 약 3천4백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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