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작무용극 '경성,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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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작무용극 '경성, 1930'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4.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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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임이조 교도 이끄는 서울시무용단 정기공연



서울시무용단(단장 임이조, 강남교당)이 4월 24,25일 양일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경성,1930’을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임이조 교도가 서울시무용단 단장 취임 후 서울시무용단원들과 함께 한 두 번째 창작시대물이다.


질곡의 삶을 살다간 한 여인의 이야기를 그린 아리랑 ‘경성, 1930’은 1930년대 경성의 종로거리를 배경으로 당시를 살았던 사람들의 사랑과 갈등, 그리고 빛나는 예술혼을 3인의 개성 있는 춤사위를 통해 이야기 한다.


임이조 단장은“힘든 고통이 더 할수록 강해지는 생명력 강한 들풀과 같이 우리 춤 속에 흐르는 예술혼은 전통춤의 기반에서 나오는 긴 호흡의 에너지다”며 “각 장면마다 드라마틱한 춤사위에 한국적 신명과 한이 듬뿍 묻어나는 맺고 어르고 푸는 기법과 젊은 소리꾼들의 애절한 노래와 라이브 연주가 관객들의 즐거움을 배가 시키고 잘 훈련된 무용수들의 유연하고 역동적인 움직임과 뮤지컬<애니>,<소나기>의 유희성단장의 섬세한 연출이 어우러져 열암 송정희 선생의 힘 있는 서체처럼 대중적이고 스펙타클한 무용극이다.”고 작품 특징을 설명한다.


‘경성,1930’을 통해 독창적이며 현대적인 색채를 한껏 드러내고 있는 임 단장은 이번 창작무용극에 이어서 금년 12월 26, 27일에는 승무와 살풀이, 기원무, 장고춤 등을 묶은 ‘전통춤 대향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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