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 실천정신과 다산사상은 일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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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 실천정신과 다산사상은 일치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4.23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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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서울여성회, 대각개교절 기념 특강



원불교 여성들의 다양한 지식과 문화에 대한 욕구충족을 위해 사회 각계각층의 전문가를 초청해 매월 특강을 실시해 온 서울여성회가 대각개교의 달 4월을 맞아 한국고전번역원 박석무 원장을 초청한 가운데 특별강연회를 열고 지혜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4월 16일 300여 명의 여성회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열린 이날 특별강연회는 박 원장의 “다산의 실학사상과 원불교”를 주제로 한 특강과 함께 성악가 이응준 교무(이문교당)와 초청가수 김용우 씨의 문화공연이 펼쳐져 뜨거운 박수 갈채를 받았다.


박석무 원장은 이날 강연을 통해 “원불교를 깊이 공부한 바는 없지만 원불교의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구호를 보면 이백년 전 다산 정약용 선생이 부정부패가 만연한 사회에서 백성을 구제하기 위해 제시한 변혁사상과 일치점이 많은 것 같다”고 말했다.


특히 박 원장은 다산은 기존 교육체계의 변혁을 통해 사유체계를 근본적으로 변화시킬 것을 강조했다며, 삼학 중 작업취사 조항은 다산의 행동의 철학과 일치하는 부분이 많다며 원불교인들이 도덕실천으로 현시대의 문제점을 해결해 나가는데 앞장서 가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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