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71차 서울교구 출가교역자 협의회가 5월 9일 서울회관 4층 소법당에서 열려 그동안 추진해 왔던 대각개교절 행사 및 홍보 현황과 교구 홈페이지 개통과 이용안내, 소태산 아카데미와 원음합창단 활동 경과보고, 교구 법회출석 현황과 교도 직업군 조사에 관한 사항 등을 보고하고 진행상황을 점검했다.
특히 이날 경과보고에서는 서울시내 육교들이 차츰 철거되는 추세에 따라 육교를 중심으로 한 대각개교절 홍보가 갈수록 어려워지고 있다는 판단 아래 원기 94년 대각개교절부터는 새로운 홍보방안을 모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새로운 얼굴로 모습을 드러낸 서울교구 홈페이지(www.wons.or.kr)에 대한 소개와 이용 안내도 이뤄졌다.
한편 이날 협의회에는 5사단 열쇠교당에서 군교화에 정성을 쏟고 있는 문정석 교무가 참석해 열쇠교당 교화현황을 자세히 설명한 뒤 서울교구의 지원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했다. 현재 열쇠교당은 서울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의 관심 속에 군교화추진위원회로부터 매월 교화지원금을 받고 있다.
이선종 교구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출가자들의 공부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법회출석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노고를 치하하고 “하이원 빌리지 분양과 원음합창단 활성화, 각 단체 협력방안 모색 등에도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 교구장은 특히 6월 3,4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정화인의 날 행사에도 적극적인 협력을 부탁했다.
또 이날 협의회에서는 스승의 날을 앞두고 이선종 서울교구장과 박혜원 서울지구장에게 꽃다발과 선물을 전달하는 한편, 이응준 교무(이문교당)가 감사의 뜻을 담아 축하공연을 펼치기도. 뿐만아니라 금년 새로 법호를 받은 출가자들의 법호수여식과 재사령된 원무들에 대한 사령장 수여식도 함께 거행됐다.
법호수여자는 일타원 서경연(逸陀圓, 전농), 동산 조의택(同山 망우청소년수련관), 절타원 김은관(節陀圓, 연희), 증산 김도연(增山, 돈암), 보산 강해윤(報山, 은혜의집), 목산 김도장(牧山, 성동), 균산 최정풍(均山, 전곡) 교무 등이며, 재사령된 원무는 최희공(고려대/시민선방), 김지선(서울아현초), 장법인(서울 영동초), 정중현(안동가톨릭상지대) 원무 등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