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교화 위한 최적의 훈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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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교화 위한 최적의 훈련지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06.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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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6월 22일 ... 축령산 오덕훈련원 본관 신축봉불



서울교구 오덕훈련원(원장 정인신)이 6월 22일, 이성택 교정원장, 이선종 서울교구장, 이도봉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을 비롯한 서울교구 재가출가 교도들과 원근 각지에서 올라 온 내빈들이 다수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 남양주시 수동면 외방 2리 276-4번지에 훈련원 본관을 3년 2개월 만에 완공하고 신축 봉불식을 거행했다.


원기 90년 4월 8일 신축공사에 들어간 오덕훈련원 본관은 그해 9월 건축 자금관계로 한동안 공사를 멈추기도 했으나 신축불사를 염원하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성원에 힘입어 다시 공사를 재개해 이날 봉불을 갖기에 이른 것. 이번 훈련원 본관은 대지면적 4,354㎡에 건축면적이 730.53㎡로 총공사비는 약 15억원 가량이 소요됐다.


오덕훈련원은 원기66년 좌산 상사가 종로교당 교무로 주재하던 시절, 서울교구 재가출가 교도들이 쉴만한 휴양지를 물색하던 중 마침 이곳에 땅을 소유하고 있던 박승오·성정덕 모녀(종로교당)를 만나면서 비롯됐다. 이곳에 훈련원을 설립했으면 좋겠다는 좌산 상사의 염원에 두 모녀가 선뜻 땅을 내놓았던 것.


하지만 신축불사가 이처럼 성공적으로 끝날 수 있었던 것은 무엇보다 3천일 기도에 힘을 합해 준 4,300명의 후원인들이 있었기 때문. 특히 최초 부지를 희사한 성정덕 교도(종로)와 고비마다 정재를 희사해 준 전광원(화곡), 박오진(강남), 원기업인회, 변대순(종로), 김강명(돈암), 홍도전(원남), 박성관(사직), 문성연(홍제) 교도의 후원이 큰 힘이됐다.


이날 봉불식에 참석한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오늘의 신축 봉불식은 무엇보다도 좌산 상사님의 오랜 염원과 재가 출가 교도들의 투철한 사명감과 신심·공심이 밑받침 됐기에 가능했던 일”이라 말한 뒤 “앞으로 이곳에서 한량없는 부처님들이 쏟아져 나올 것이니 이 대 불사에 동참한 분들의 복락도 영생에 한량이 없을 것” 이라며 축원했다.


정인신 원장은 “앞으로 원불교 교도들의 정기훈련과 마음공부훈련을 기본으로 운영을 하지만, 이밖에도 다도와 예절교육, 전통문화교실, 독서캠프, 역사캠프, 명상 상담프로그램 등을 운영해 일반인들에게도 적극적으로 다가설 계획”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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