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를 위한 한 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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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를 위한 한 걸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1.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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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 . 일 대학생 평화캠프



원불교 대학생과 일본 입정교성회 대학생들이 한·일간 종교적 교류와 우정을 다지기 위해 평화캠프를 실시했다. 11월 1~2일, 중앙중도훈련원에서 사단법인 평화의친구들 주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입정교성회 대학생 24명과 원불교 대학생 31명이 참석해 한·일 양국 과거의 갈등과 상처를 깊이 성찰하고 아시아 평화운동의 동반자 역할을 도모하기 위한 의견을 나눴다.


또 이 자리에서 한·일 양국 참석자들은 각각의 종교를 소개한 뒤 문화교류 및 평화세미나를 통해 한국과 일본의 평화를 위한 대학생의 역할에 대해 토의했다.


강지은 교도(연세대)는 세미나에서 ‘평화에 대한 개인의 내면적 갈등요소 제거의 중요성과 실천사례’를 발표하고 환경실천의 대안으로 ▷손수건 사용▷ 24시간 꽂는 멀티탭 유념해서 끄기 ▷신상품에 대한 과도한 욕심을 버리고 아끼고 나누고 바꿔 쓰고 다시 쓰자고 제안했다.


이와 관련 입정교성회 유카씨(지바공업대)는 ▷식사 할 때는 3초 동안 감사의 기도 올리기 ▷매일 저녁 8시 ‘감사합니다’로 1분간 기도하기 ▷만나는 사람마다 밝은 얼굴과 사랑에 넘치는 말로 만나는 인연을 평화롭게 대하기 등 대학 내에서 이뤄지고 있는 활동 사례를 발표했다.


이후 양국 대학생들은 평화는 멀리 이념으로 있는 게 아니라 합장 인사를 하는 것이 평화를 위해 걸어가는 시간임을 인식하고 자신의 마음을 평화롭게 하는 것이 곧 세계 평화와 연결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다까시씨(와세다대)는 “종교의 깊은 지혜로 세계평화를 향도해야 한다”고 말한 후 “나라도 성별도 종교도 다르지만 모든 세상은 하나의 세계이므로 세계 평화를 위해 일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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