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운회와 여성회가 떴다!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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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운회와 여성회가 떴다! 함께하는 송년음악회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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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청운회와 여성회가 함께하는 음악회




교단의 장자와 교단의 딸이 만났다! 12월 21일 송년음악회에서 청운회와 여성회는 숨겨둔 음악 실력을 꺼내 주거니받거니 하며 저물어가는 원기 93년과 이별했다. 종로교당에서 열린 이 음악회는 특히 이날 창립한 상계교당 청운회가 서른번째 교당 청운회라는 점에서 더욱 뜻깊었다. 2시에 시작된 음악회에 앞서, 각 교당에서 서둘러 모여든 청운회와 여성회원들이 반갑게 인사를 나누고, 청운회가와 여성회가를 차례로 불러 돈독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홍일심(잠실교당) 교도의 시 낭송으로 시작된 음악회는 성종인(강동교당) 교도의 기타, 송정덕(원남교당) 교도의 바이올린, 김덕천(대치교당) 교도의 색소폰, 박원효(종로교당) 교도의 가야금과 대금 연주로 이어졌는데, 특히 기악과 교수인 송정덕 교도의 바이올린 이중주는 한 층 다양하고 섬세해진 음악회 분위기를 이끌었으며, 차례로 진행된 색소폰과 가야금 연주는 동서양을 넘나드는 풍성한 화동의 느낌을 줬다. 이어, 교도들의 자연스러운 합창을 이끈 이지광(여의도교당) 교도의 클라리넷, 김덕전 원친과 함께 한 이규연(정토회) 정토의 독창, 마지막으로는 너섬 중창단(여의도 교당)의 부드러우면서도 힘있는 중창으로 음악회의 막을 내렸다.


다양한 프로그램과 악기로 구성된 이번 음악회는 서울교구 청운회와 여성회가 함께한 십수년만의 행사로, 김도형 서울청운회 회장과 권예주 서울여성회 회장이 함께 마련한 자리다. 이 자리를 축하하기 위해 한지성 전 여성회장을 비롯한 관련 인사들이 참석했으며, 특히 장소를 제공한 종로교당의 정숙현 교무가 창 솜씨를 뽐내 많은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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