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듀 2008, 비전수립 통한 교화성장 기반확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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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듀 2008, 비전수립 통한 교화성장 기반확립
  • 한울안신문
  • 승인 2008.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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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하이원빌리지, 교단의 변화와 희망으로 거듭나는 계기되길

이명박 정부의 출범과 함께 시작된 2008년은 국가, 사회 뿐 아니라 우리 교단에 있어서도 크고 작은 일들이 많았던 다사다난한 한해였다. 특히 연초부터 논란을 불러일으켰던 한반도 대운하 건설, 미국산 쇠고기 수입파동, 그리고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한파는 온 국민들의 가슴을 꽁꽁 얼어붙게 만들었던 대표적인 사건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울한 소식들 속에서도 서울교구는 교화 대불공 은혜확산이란 목표 아래 ‘고루 나누고 두루 살피고 널리 전하는 희망허브’를 만들기 위해 각 단위 교당들이 교화 비전을 수립하고 그 실천에 앞장서 온 결과 원기 94년 교화 성장 목표인 법회출석 16% 성장을 일찌감치 초과 달성 하는 쾌거를 이뤄냈다.


새 교도를 발굴해 내는 입교 부분에 있어서는 송천교당, 신림교당, 장충교당이 앞장섰으며, 전년 대비 법회출석 성장에 있어서는 강남교당과 중곡교당이 교화성장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낸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지난 해 말 군 교화를 위해 신설봉불한 열쇠교당이 법회출석 100명을 넘기면서 교화성장을 앞장서서 이끌어 냈다는 평가다.


이러한 전반적 교화성장과 함께 교당신축을 통해 새로운 교화 전기를 마련하고자 하는 노력들도 잇따랐다. 3월에는 상계교당이 개축봉불을 한데 이어 정릉교당, 전농교당이 연달아 신축봉불식을 거행했으며, 6월에는 재가출가 교도들의 훈련도량으로 그 역할을 다해왔던 오덕훈련원이 본관을 신축하고 봉불식을 개최했다.


뿐만아니라 소태산 대종사의 일원사상을 바탕으로 한국사회 정신문화운동을 선도하겠다며 개원한 은덕문화원이 소태산아카데미 개설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정신문화운동과 교단인재육성에 뛰어든 것도 주목할 만한 일 중 하나다. 특히 은덕문화원은 현재 국내외 유명 인사들의 발길이 계속되면서 또하나의 원불교 랜드마크로 부상 중이다.


이밖에도 금년은 교단의 사회참여가 그 어느 때보다 활발했던 해이기도 했다. 태안반도 기름유출사고 당시 서울봉공회를 중심으로 115일 동안 자원봉사센터를 운영하며 12만명에게 식사를 제공했으며, 이웃종교들과 함께 한반도 대운하 건설반대와 미국산 쇠고기 수입 저지, 종교편향과 차별금지를 위해 적극 나섰다.


하지만 미국발 금융위기로 시작된 경제한파는 교단적 중요사업으로 추진 중에 있던 하이원빌리지에도 적잖은 영향을 미쳤다. 재가 원로 숙덕을 위한 요양시설로 추진하던 하이원빌리지가 완공을 앞두고 건축자금조달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새로 구성된 대책위원회를 중심으로 교단의 변화와 희망을 찾는 전화위복의 길을 모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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