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덕부활 평등세계 ... 서울교구 신년인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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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덕부활 평등세계 ... 서울교구 신년인사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1.08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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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내가 부처임을 깨닫고 확인하는 한해가 되자



원기 94년 새해를 여는 신년하례가 서울교구 사무국 주관으로 1월 2일 교단 발전에 공로가 큰 재가 원로숙덕들과 교화 발전에 힘써 온 출가 교무들을 초청한 가운데 은덕문화원에서 열려, 선후배 동지 간 정의를 더욱 돈독히 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행사에 앞서 재가 원로숙덕들에게 정성스럽게 마련한 오찬을 베풀고 새해에는 더욱 건강하고 법력 증진하길 기원했다.


기축년 새해를 여는 첫 행사로 마련된 이날 행사에서 이선종 교구장은 “새해를 맞아 교단발전에 힘써온 공도자들에게 건강 수호와 복혜 증진을 기원하는 세배를 올리고 덕담을 듣는 것은 우리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전통”이라 강조한 뒤 “추운 날씨에 모두가 바쁘고 번거로운 줄 알면서도 이런 자리를 일부러 마련한 것은 이러한 우리의 아름다운 전통이 후세에 길이 이어지길 바라는 마음에서였다”고 말했다.


“새해에는 어떠한 어려움이 있다 하더라도 재가 출가교도가 하나 된 마음으로 지혜를 모아 나간다면 낙원세계 건설의 꿈은 반드시 이루어질 수 있을 것”이라는 조경철 사무국장의 설명기도로 시작된 이날 신년하례는 합동세배와 재가 원로 숙덕들의 덕담, 그리고 즉석에서 마련된 조촐한 노래마당으로 꾸며졌다.


세배를 받은 원로숙덕들은 재가출가 교도들의 인사에 덕담으로 화답했다. 특히 전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을 역임한 최준명 종사는 하이원빌리지와 관련해 “지금 당장은 하이원빌리지가 자금 유동성 문제로 어려움에 처해 있기는 하지만 조금만 참고 견디면 반드시 교단이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서로 미루지 말고 재가 출가가 일심합력으로 함께 일을 풀어 가자”고 당부했다.


김법운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장도 올 한해도 모든 재가출가 교도님들이 가장 행복한 한해가 되길 바란다는 덕담과 함께 원불교가 세계 4대종교로 진입할 수 있도록 기도 정성을 모아나가자고 말했다. 특히 김법운 회장은 “지금 미국으로부터 시작된 경제위기는 물질에 대한 탐욕으로부터 비롯된 것”이라 말한 뒤 “앞으로의 사회는 너도 잘되고 나도 잘되는 자리이타 정신에 바탕한 윤리도덕이 절실히 요청되는 때”라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김옥렬 전 숙명여대 총장(서울교당)과 국서인 남서울교당 교도회장, 오정법 서울교구 원덕회장(원남교당), 김원도 개봉교당 고문, 김선원 장충교당 고문 등이 덕담을 통해 희망찬 새해를 열어갈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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