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년 성업 위한 범교단적 기도운동 전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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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년 성업 위한 범교단적 기도운동 전개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1.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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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 100년 성업 대정진 기도 1,000일 회향



봉공회, 여성회, 청운회, 청년회 등 4개 재가 단체가 주도해 온 원불교 100년 성업 대정진 10년 기도가 1월 18일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1,000일 회향식을 갖고 그동안 모아진 원력을 바탕으로 이 기도운동을 전 교단적 기도운동으로 확산시켜 나갈 것을 선포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기원문을 통해 “교화 대불공의 대주역이 될 것, 자신 성업봉찬으로 대정진할 것, 세계문명의 중심교단으로 거듭나게 할 것, 함께 더불어 사는 대자대비의 교단을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날 회향식에는 이선종 서울교구장을 비롯 대정진 10년 기도를 처음 발의한 김미진 중앙봉공회장, 한지성 전 여성회장, 김관도 전 중앙청운회장, 김성철 중앙청년회장 등을 포함한 전현직 4개 재가 단체장과 서울교구와 경인교구의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했다.


이선종 서울교구장은 이날 회향식에 함께한 교도들에게 “지금 우리 사회는 경제위기를 비롯한 정치, 경제, 사회적인 문제들이 산적해 있다”며 “그 원인은 물질이나 자원, 지식의 부족에서 찾을 수도 있지만 가장 근본적인 원인은 도덕성 상실에 있다”고 지적했다.


이 교구장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방안으로 “반성과 참회를 통해 도덕성을 회복해 나가는 것이 먼저”라 말하고 “지극한 정성과 지극한 원력을 가지고 일백골절이 사무치도록 불석신명의 기도불공, 금욕난행의 기도불공, 희사만행의 기도불공을 올리자”고 당부했다.


김법운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장도 김경일 사무총장이 대독한 격려사를 통해 “기도 없는 신앙은 메마르고 고단하며, 기도 없는 평화는 모래 위의 성과 같다”며 “이 기도가 2천일, 3천일을 거듭하는 가운데 원불교 100년 성업의 벅찬 구상들이 꼭 실현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원기 91년 4월 27일 ‘도덕부활, 교단부활, 국가부활, 세계부활’을 목표로 4개 재가 단체가 전국 13개 교구를 1개월씩 릴레이로 순회하며 진행해 온 대정진 10년 기도는 오는 원기 101년 4월 27일 해제할 예정이며 현재까지 3만명이 동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그동안 10년 기도를 이끌어 온 4개 재가 단체는 작년 말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가 조직적인 틀을 완비하고 본격적 활동을 시작함에 따라 이번 1000일 회향를 계기로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회와 함께 범 교단적 기도운동을 전개해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향식에서는 또 10년 기도를 앞장서 이끌어 왔던 김관도 전 청운회장과 한지성 전 여성회장에게 교정원장 감사패가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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