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덕문화원이 ‘우리시대의 코드를 읽자’는 슬로건 아래 지난 3개월 동안 진행해 온 소태산 아카데미가 6월 9일, 수료식을 갖고 제3기 개벽지기 34명을 또다시 배출해 냈다. 이날 수료식에서 개벽지기들은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우리시대의 보편사상으로 이끌어 내지 못한 것을 참회하고 원기 100년의 주역으로 각자 삶의 현장으로 돌아가 소태산 대종사의 가르침을 바탕으로 거듭날 것을 다짐했다.

이선종 은덕문화원장은 이날 수료생들에게 소태산 아카데미 개벽지기로서 긍지와 책임을 잊지 말아달라고 당부하는 한편, 교법으로 우리의 인격을 변화시키는 자신성업 봉찬에 정진해 줄 것과 우리시대의 책임이 바로 나에게 있다는 생각으로 우리 시대가 안고 있는 문제들에 대해 적극적 관심을 가지고 교법의 사회화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지난 3월 3일 한정석 원광대 명예교수의 일원상서원문 특강을 시작으로 개강한 소태산 아카데미는 한명숙 전 국무총리, 박원순 희망제작소 상임이사, 정수일 한국문명교류연구소장, 임상규 전 농림수산부장관, 윤순진(서울대)·안상수(홍익대)·김진방(인하대)·이면우(서울대)·최성호( 경기대)·이수정(경기대)·한홍구(성공회대)·김기정(연세대)·정현백(성균관대)·임경택(목포대)·조희연(성공회대)·양현아(서울대)·최희공(고려대)·유지나(동국대) 교수 등이 강좌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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