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참사 20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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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참사 200일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08.19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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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희생자를 위한 추모문화제

용산참사 200일을 맞아 8월 7일 4대 종단 종교인들이 참사현장인 용산구 남일동 건물 앞에서 시민들과 함께 희생자들을 위한 추모문화제를 열고 정부 측에 용산사태의 원만한 해결을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촉구했다.


이날 추모문화제는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과 실천불교전국승가회,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등 11개 종교단체와 용산범대위가 함께 마련한 자리로 각 종교단체가 준비한 추모의식과 문화예술인들이 준비한 공연이 함께 펼쳐졌다.


원불교를 대표해 이 자리에 참석한 조경철 사무국장은 아직까지 이곳을 떠나지 못하고 있는 존영들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한 뒤 “용산사태의 조속하고 원만한 해결을 통해 유가족들의 상처가 치유되고 서로가 신뢰하고 존중하는 사회가 되어지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조 사무국장은 “용산참사가 일어난 지 200일이 넘도록 희생자들의 장례를 치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시비이해를 떠나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 말하고 “정부가 조금만 더 양보하고 앞장서서 문제해결의 실마리를 찾아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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