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보은 실천도량으로 발전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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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보은 실천도량으로 발전기원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0.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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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하이원빌리지 신축낙성 및 개원봉고식



교단과 사회발전에 공로가 큰 공도자들을 모시기 위해 설립된 하이원빌리지가 이성택 교정원장과 이선종 서울교구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10월 25일, 서울회관 대각전에서 신축낙성 및 개원봉고식을 갖고 본격적인 가동에 들어갔다. 하이원빌리지는 금년 2월 신축공사를 마치고 용산구청으로부터 준공 허가를 승인받았으나, 입주자 모집과 원활한 시설운영을 위해 신축 낙성 및 개원봉고식을 미뤄오다 이날 행사를 갖게 된 것.


이에따라 경산 장응철 종법사는 이날 이선종 서울교구장이 대독한 치사를 통해 “재가 출가 교도들의 합력으로 하이원빌리지를 원만히 개원하게 됨을 마음 깊이 축하하며 그동안 이 불사에 공들여 온 분들의 지극한 정성을 진심으로 치하 한다”며 “아직 미흡함이 있을 터인데도 이 도량에서 노년을 낙도생활로 정양하시는 어르신들께도 진심으로 감사한 마음을 전하며 이곳에서 좋은 인연을 만들고 해탈 자재하시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이춘일 중앙교의회장도 이날 축사를 통해 “산모가 아이를 출산할 때 산고가 깊으면 깊을 수록 아이에 대한 사랑도 커진다고 하듯 하이원빌리지도 그동안 힘들고 어려운 과정을 겪어온 만큼 그 발전은 창창할 것으로 믿는다”며 “앞으로는 이번 하이원빌리지 사태를 귀감삼아 어떠한 사업을 하든 교단을 이끌어 가는데 있어 공의와 중지가 우선되는 풍토가 조성됐으면 한다”며 하이원빌리지가 교단 풍토를 바꾸는 계기가 돼 주길 심축했다.


이성택 교정원장도 설법을 통해 “하이원빌리지가 여러가지 우여곡절 끝에 낙성 개원에 이르게 돼 기쁘다. 하지만 그동안 있었던 과정들은 우리가 일을 해 나가는데 있어서 부득이 겪어야 할 과정들이었다”며 “현재는 운영에 다소 어려움이 있는 것이 사실이지만 50, 60세대만 입주를 하게 되면 운영상 큰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 이곳 하이원빌리지가 부모보은의 강령을 실천하는 도량이 되도록 지속적 관심을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하이원빌리지 첫입주자인 정릉교당 박성연 교도는 하이원빌리지는 마치 길에 묻힌 보석과 같은 곳이라 전제한 뒤 “보기에 따라 아직은 조금 어설프고 서툴러 보일지 몰라도 교무님들과 임직원들의 성실한 보살핌 속에서 이곳에 입주한 뒤 입주자들 대부분의 건강이 크게 호전되었다고 좋아한다”며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이곳을 알아보고 남먼저 찾아오는 입주자들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 강조했다.


한편 이날 신축낙성 개원봉고식에서는 김영택 재정산업부원장이 하이원빌리지 시공을 맡았던 요진건설산업(주) 최은상(대성) 대표와 설계를 맡았던 한건축사무소 김한일 대표에게 각각 감사패를 전달해 그동안 노고를 치하했다. 또 이날 행사에는 서초교당 소속 한국국악관현악단(지휘 이덕암)이 식전 축하공연을 펼친데 이어 식후에도 성악가인 김보경 교수(남중교당)가 축하의 노래를 불러 신축낙성 및 개원봉고식을 더욱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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