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방교화, 모려회가 앞장섭니다
상태바
북방교화, 모려회가 앞장섭니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1.19 19: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원불교 모려회 출가 . 재가 통합 정기총회, 초대회장 김덕권 교도



"원불교 북방교화를 위해 창립된 모려회가 출가·재가 통합 모임으로의 첫 걸음을 내딛었다. 11월 14일 서울 하이원빌리지에서 열린 ‘모려회 정기총회 및 기념강연회’에서는 회칙개정 및 임원선임 등의 순서를 통해 초대회장으로 김덕권 교도(여의도교당)를, 부회장으로 박현만 교도(중곡교당)와 김성혜 교무(기장교당)를 선출하고 감사 및 사무총장과 운영위원 등을 선임했다.


이 자리는 지난 8월 모려회 첫 재가모임 총회를 연지 4개월만에 이루어진 통합 정기총회였으며, 황도국 교화훈련부장, 김정덕 평양교구장(인월교당) 등 80여명이 참석해 모려회의 새출발에 관심과 힘을 모았다. 이 날, 안건논의를 통해 신설된 사무총장으로는 인제대 통일학부교수인 이덕천 교도가 추대됐으며, 문향허 교무(총부 박물관)가 감사를 맡았다.


이 날, 김덕권 초대회장은 “출가나 재가 교역자에게는 정년이 없다고 한다. 일하는 날까지 주어진 사명을 다 하다가 가는 것이 교역자의 숙명이자 넘치는 영광일 것”이라며 향후 모려회 활동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고구려를 사모하는 모임’이라는 뜻의 모려회는 대종사 당시 개성교화를 시작했던 것을 모태로 통일 이후를 대비해 북방교화를 준비하자는 취지로 출발한 단체. 교단에서는 2003년 평양 빵공장(현, 국수공장) 설립을 계기로 대북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2009년 8월 평양 조불련 사무실에 일원상을 봉안하기도 했다.


한편, 총회에 앞서 열린 기념강연회에서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이 ‘북핵문제와 남북관계’에 대해 열띤 강연을 펼쳤다(관련 내용 9면).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