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단 성장 위해서는 창립 정신 회복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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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단 성장 위해서는 창립 정신 회복 필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09.12.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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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7차 정기교의회 ... 은산 송경은 신임 교의회의장 선출



은산 송경은 교도(신림교당)가 서울교구 재가교도를 대표하는 신임 교의회의장에 선출됐다. 12월 13일 강남 스카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4차 서울교구 정기교의회에서는 도산 이도봉 의장(여의도교당)이 임기를 마치고 사의를 표함에 따라 원불교 100년을 준비해 나갈 새 수장으로 신림교당 교도회장을 역임하고 있는 은산 송경은 교도를 만장일치로 추대했다. 도산 이도봉 교의회 의장은 지난 6년간 3대 이성택 서울교구장과 4대 이선종 서울교구장을 도와 서울교구를 이끌며 맡은 바 업무에 최선을 다해왔다.


은산 송경은 신임 교의회의장에게 서울교구기를 인계한 도산 이도봉 교의회의장은 이임사를 통해 그동안 합심합력으로 도와주신 재가출가 교도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한 뒤 “원불교 100년을 향해 도약과 비상을 준비하고 있는 우리 교단이 그 뜻을 이루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초기교단의 창립정신을 회복하지 않으면 안된다”며 “신앙인은 신앙인답게 원불교인은 원불교인답게 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를 위해서는 우리 교법을 생명수와 같이 알고 살아갈 것, 교화를 역사적 사명으로 생각할 것, 나를 버리고 참 나를 얻는데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중앙중도훈련원장으로 자리를 옮기는 이선종 서울교구장도 “지난 6년간 가지고 계신 지혜와 역량을 서울교화 발전에 오롯하게 쏟아주신 이도봉 의장님과 이 자리에 함께하신 재가출가 교도님들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서울은 대한민국의 심장이자 세계로 뻗어나가는 관문 같은 곳이니 만큼 새로 오시는 신임 교구장과 신임 교의회의장을 도와 수도 서울을 명실상부한 교단의 성장 동력으로 바꾸어 나갈 수 있도록 더 많은 관심과 사랑을 쏟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번 정기교의회에서는 원기 94년 교화를 결산하는 교화 시상도 진행됐는데, ▷입교부문에서는 휘경여중고와 가락, 공항교당이 차지했으며 ▷출석부문에서는 개포, 영등포, 공항, 열쇠, 양천, 가락교당이 차지했다. 또 지역교당이 화합해 교화를 활성화시킨 ▷화동상은 양주·동두천·포천교당이,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정성을 다해 교화성장을 이룬 교당에 주어지는 ▷정성상은 강화교당이, 청소년교화를 활성화시킨 교당에 주어지는 ▷청소년교화상은 여의도, 전곡, 성동, 강남교당이 각각 차지했다. 이밖에도 ▷전무출신 배출상에는 안암, 도봉, 신림, 공항, 송천, 서초교당이 ▷주인상에는 방학교당이 ▷기관상에는 전곡은혜마을과 은혜의 집이 ▷ 재가교화자상에는 김광현(면목), 박수현(여의도), 박이관(원남), 윤의준(영동), 이종선(중곡), 이창균(잠실), 김원도(개봉), 이덕암(서초) 그리고 서울보은회가 각각 수상했다. 특별상으로는 올 한해 동안 두 권의 설교집을 낸 한덕천 교무(강남)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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