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이 흐르는 겨울 오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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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이 흐르는 겨울 오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1.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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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서울문인회 신년회 및 임선영 회장 시인 출판회



새로운 한 해 문우지정으로 서로의 건필을 기원하는 ‘서울문인회 새해맞이 문학의 밤’이 열렸다. 1월 17일 원음방송에서 열린 신년 문학의 밤은 특히 임선영 회장의 첫 번째 시집 <뉘시오니이까>의 출판회를 겸한 자리여서 더욱 기쁨이 컸다.


윤선웅 대령의 재치있는 말솜씨로 진행된 이 자리에서 조정제 원불교예술인단체총연합회장은 “장부이면서 또한 섬세함을 지니고 있는” 임 회장의 첫 시집에 대해 축하했으며, 김덕권 원불교문인협회장은 “4년전 저희 집에서 차 한잔에 돌아가면서 시낭송했던 것이 이 신년 문학의 밤의 시작”이라며 “오늘 이 공개홀이 가득 차 있으니 감개무량하다”고 축하를 이어갔다. 이어, 이경식 전 회장은 “교단의 부름을 따르면, 모자라는 부분은 진리께서 채워주신다는 말씀이 떠오른다”며 나날이 꽃피우고 있는 서울문인회 임선영 회장을 격려했다.


이어, 미니특강으로 펼쳐진 ‘문학과 언어’에서 강사로 나선 김송배 시인은 “문학에 대한 의문, 그 끝에는 시 속에서 결국 나를 발견하는 것”이라며 “시인은 시적 언어로 무장이 되어 있어야 하며, 또한 아끼고 앞장서서 사랑해야 한다”고 열강했다. 또한 송영인 약대교당 청년회장이 청량하고도 맑은 목소리로 <일어나>와 <웃어요>를 불러 힘찬 새해맞이 분위기를 선사했으며, 조성윤·박종욱·김용관·김경영·김경경 시인 등이 영상과 음악이 어우러진 시 낭송을 펼쳐 많은 감동과 박수를 이끌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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