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티에 희망과 용기를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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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티에 희망과 용기를 주세요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1.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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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 강진피해돕기 긴급구호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가 아이티의 수도 포르토프랭스에서 발생한 대지진 참사 소식을 듣고 아이티 이재민들을 돕기 위한 긴급구호활동을 전개하기로 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는 1월 16일 서울회관에서 긴급회의를 개최하고 전 교단적 힘을 모아 전쟁보다 더 참혹한 상황에 처해 있는 아이티를 돕기 위한 구호활동에 나서기로 했다.


중앙아메리카의 섬나라인 아이티에서는 지난 1월 12일 리히터 7.3 규모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해 대통령궁을 비롯한 수많은 건물이 무너지고 그 잔해에 많은 사람이 깔려 전체 인구의 3분의 1 정도인 300만명 정도가 이재민이 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특히 발굴과 함께 사망자가 계속 늘어 사망자만도 최대 10만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재 아이티 지진 대참사 소식을 접한 국제연합과 세계 각국들이 앞다퉈 지원책과 함께 구조대와 구호대를 파견하고 있으나 공항과 도로 등 기간시설 대부분이 파괴돼 현장에 들어가는데도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우리나라 정부도 아이티에 1천만 달러를 지원키로 약속하는 한편 119구조대를 현지에 파견하는 등 재난구호에 적극 나서고 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도 지난해 발족한 재난재해구호대를 중심으로 생존을 위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아이티 이재민들을 위한 구호활동에 적극 나서 희망과 용기를 불어넣어 줄 예정이다. 우선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1월 20일부터 28일까지 아이티 참사현장에 현장조사팀 2명(윤법달, 김기남 교도) 을 파견해 현지상황을 조사할 계획이다.


원불교 중앙총부 및 국내외 각 교당과 기관에서도 1월 24일 아이티 피해주민을 위한 합동위령재를 개최하고 이번 참사로 큰 고통 속에서 희생된 영가들의 완전한 해탈 천도를 기원하기로 했다. 경산 종법사는 이날 합동위령재 법문을 통해 “온 지구촌 가족들 모두가 함께 안타깝고 아픈 마음을 금할 길 없다”며 희생자들의 영로를 위로했다. (3면 전문 게재)


은혜심기운동본부는 “지진으로 가족을 잃고 두려움에 떨고 있는 아이티 이재민들에게 새로운 희망의 싹이 되고 흐르는 눈물을 닦아주는 은혜의 손길을 베풀어 주길 기원한다”며 전 교단적인 성금모금에 들어갔다. 원불교중앙총부와 국내외 600여 교당·기관에서도 합동위령재를 통해 모금된 재비 일체를 구호성금으로 기탁할 계획으로 있다.


원불교은혜심기운동본부는 현장조사단이 귀국한 다음 날인 오는 1월 29일 원불교서울회관에서 재해재난대책협의회를 열고 원불교재난재해구호대 활동방향에 대해 총괄적으로 검토하고 대응해 나간다는 방침을 세워두고 있다. 아이티를 돕기 위한 구호성금은 우체국 400846-01-001419 은혜심기나 농협 531012-51-122935 (재)원불교로 기탁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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