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원 교정원장이 서울의 각 교당 및 기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보고 담당자들과 면담하는 시간을 보냈다. 1월 25일 서울회관에서 고건 사회통합위원장과 박재완 청와대 국정기획수석을 접견한 김 교정원장은, 1월 26일 의정부교당과 망우청소년수련관, 유린교당과 유린원광종합사회복지관 등을 방문해 현황을 보고 받은 뒤 관계자들을 독려했다.

이어 마지막 날인 1월 27일에는 시민선방과 정토회교당, 그리고 원불교여성회가 운영하는 찻집 문향재를 방문해 교무와 정토, 여성회원들을 차례로 만났다. 시민선방이 준비하고 있는 정독도서관 공부의 신 세미나와 어린이 마음공부방 등에 대해 보고 받은 김 교정원장은 “최근 부쩍 찾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잘 되어간다는 데 감동받고 있다”며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이 보다 활성화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토회교당을 방문한 김 교정원장은 “교무와 정토 모두가 교역자”라며 정토들을 격려했으며 “정무제도를 활성화하는 방안에 대해 고민하고 있다”며 이에 따르는 경제적·실제적 문제에 대해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정토들은 이에 대해 “정토관과 원친관을 위한 기금을 모으고 있다”며 “문향재·시민선방·정토회관이 자리하고 있는 곳을 원불교를 알리고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는 한 공간으로 신축할 수 있게 되길 바란다”는 목표를 전했다.

이어 점심공양을 함께 하며 문향재를 소개받은 김 교정원장은 여성회원들과 활동 및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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