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 대각개교절 봉축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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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 대각개교절 봉축메시지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4.30 0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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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사회에 널리 은혜를 확산시켜 주시길'

원기 95년 원불교 대각개교절을 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봉축드립니다.


오늘은 소태산 대종사께서 일원상(一圓相)의 큰 깨달음을 얻고 원불교를 연 뜻깊은 날입니다.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일제 강점기의 어두운 시절에도 미신타파, 문맹퇴치, 저축조합 운동을 전개하시며 정신과 물질이 조화로운 새로운 세상을 염원하셨습니다.


병들고 약한 사람을 돌보고, 생활에서 부처님 법을 실천하는 원만한 대도로 개교하여, 개교 100주년을 발돋움하는 이제 우리나라 4대 종교이자, 세계적인 종교로 발돋움하고 있습니다. 특히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는 개교의 큰 뜻은 물질문명에 미혹하여 파란고해(波蘭苦海)를 겪는 중생들에게 오늘날의 어둠을 밝히는 큰 등불입니다.


또한 사은(四恩)의 가르침으로 세상의 모든 것에 감사하며 그 은혜에 보답하는 마음을 갖게 했습니다. 사요(四要)의 가르침으로는 세상을 위해 널리 헌신하며 배움과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도록 경계하셨습니다. 이같은 정신과 자세로 앞으로도 우리 사회에 널리 은혜를 확산시켜 주시길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교도 여러분! 우리는 최근 나라 안팎으로 큰 도전에 직면해 있습니다. 세계적인 경제 위기의 여파가 채 가시기도 전에 국가 안보의 어려움에 처해 있습니다. 어려운 때일수록 대립보다는 화합을, 갈등보다는 서로 이해와 존경을 통해 지혜의 힘을 하나로 모은다면, 우리는 더불어 살아가는 상생의 공동체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처처불상 사사불공(處處佛像 事事佛供)의 가르침은 세상 만유를 부처님으로 섬기는 큰 화합과 상생의 대도라 하겠습니다. 삼동윤리(三同倫理)에 따라 크게 울을 트고 한 집안, 한 권속이 된다면 가정은 물론 나라와 세계가 크게 평화로워질 것으로 믿습니다. 여러분의 정성과 합력이 국가와 국민 모두에게 광명의 빛이 되기를 기대합니다.


다시 한번 원기 95년 대각개교절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모든 분의 가정마다 법신불의 가호가 함께 하시길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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