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스크바교당, 서울교구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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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스크바교당, 서울교구 방문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5.13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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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성도종 서울교구장 환송만찬



매년 정기적으로 한국방문 행사를 펼쳐온 모스크바교당이 한·러수교 20주년을 맞아 이번에는 교도 및 성지순례 희망자 30여명을 이끌고 4월 25일부터 5월 7일까지 12박 13일 일정으로 영산·변산·익산성지 순례를 실시하고 성자혼을 체받는 시간을 가졌다.


4월 25일 모스크바를 출발해 이튿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을 방문한 모스크바 교도들은 변산성지와 익산성지, 만덕산성지, 영산성지를 돌아보며 성지순례를 하는 한편 아침저녁으로 요가와 좌선, 기도와 염불, 일기 등 일과를 준수하는 생활을 하며 마음공부를 하는 시간으로 꾸며졌다. 특히 성지순례를 마친 뒤에는 제주도와 서울일원에 산재한 문화재 등을 관람하며 한국의 미를 느끼고 체험하는 추억의 시간을 만들었다.


비교도로 이번 순례에 참가한 마리샤 씨는 5월 6일 사울교구를 방문한 자리에서 “가는 교당마다 교무님과 교도님들이 진심으로 환영을 해주셔서 정말로 감사했다”며 “원불교 교도님들은 정말 마음공부를 잘하신 분들이란 생각이 들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스탈리나 씨도 “아침 저녁으로 일화를 지키는 것이 쉽지는 않았지만 성지순례를 하는 동안 몸과 마음이 훨씬 더 가뿐해짐을 느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성도종 교구장은 한국방문 일정을 마치고 떠나는 모스크바 교도들에게 환송 만찬을 베풀고 “마음공부를 하다보면 비록 말이 통하지 않아도 마음과 마음을 주고 받을 수 있는데 오늘 여러분을 보니 고마워하는 마음이 그대로 전해진다”며 “이번 순례를 통해 얻은 느낌과 생각들을 잘 간직해 고국에 돌아가서도 마음공부 잘해서 또다시 영생의 도반으로 만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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