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를 맞아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이 5월 23일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주기 시민 추모모임’이 마련한 분향소에서 추모천도독경을 올렸다.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후 시민분향소가 마련돼 추모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던 대한문 앞 분향소는 이날도 이른 아침부터 늦은 저녁까지 노무현 대통령의 서거를 안타까워하는 시민추모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이웃종교들과 함께 시민분향소에서 종교의식을 집전한 사회개벽교무단 정상덕 공동대표는 “사람 사는 세상은 깨어 있는 시민들의 조직된 힘에 있다고 두 순을 높이 들고 외치던 그 모습이 그립다”며 “쓰러진 민주주의를 일으킬 것을, 평화 통일의 염원을 다시 돌이켜 세울 것을, 생명의 강을 다시 살릴 것을 지금 여기 남아 있는 우리 모두가 하나되어 서원한다”고 법신불 전에 축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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