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람 다가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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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슬람 다가서다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6.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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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한국종교인평화회의 이해와 공존을 위한 세미나



다문화 사회로 접어들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무슬림 이웃들을 이해하고 존중하며 함께 살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해 한국종교인평화회의(KCRP)가 (재)한국이슬람교(KMF)와 함께 주최한 ‘이슬람, 다가서다’를 주제로 한 이해와 공존을 위한 종교간 세미나가 6월 1, 2일 서울 프레스센터 20층 대회의장에서 열려 종교간 화합과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행사를 주최한 최근덕 한국종교인평화회의 대표회장은 현대 한국인들은 세종조 무슬림에 대한 역사 기록을 보면 “기이(奇異)하게 여길 정도로 무슬림 형제들을 친숙하게 대하고 있다”며 “앞으로 어떻게 하면 문화적으로 종교적으로 조금 더 깊이 이해하고 거리를 좁힐 수 있을 것인가 이번 세미나를 통해 익혀 나가고자 한다”고 세미나의 취지를 밝혔다.


무함마드 살라훗딘 압바스 주한 이슬람문화권 외교단장도 세미나에 하루 앞서 열린 환영 만찬에서 “최근 한국 무슬림을 포함해 세계 무슬림 인구가 꾸준히 증가해 18억을 넘어 섰다”며 “평화와 자비, 그리고 용서를 가르치고 있는 이슬람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우리 사회가 직면한 도전과 의문들을 함께 풀어 나가는데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이번 종교간 대화세미나는 6월 1일 오후 6시, 7대 종단 관계자 및 주한 이슬람권 외교사절단과 한국이슬람교 관계자들이 함께하는 환영·친교모임을 시작으로, 다음날 오전 10시부터 5시까지 열린 1부 ‘무슬림에 다가가기’, 2부 ‘무슬림과 소통하기’라는 소주제 하에 회원 종단에서 추천한 5인 발표자의 주제 발표를 듣고 토론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1부 무슬림에 다가가기 시간에는 이정배 KCRP 종교간 대화위원장, 이주화 한국이슬람교 부이맘, 안정국 명지대 중동문제연구소 교수가, 2부 무슬림과 소통하기 시간에는 박태식 성공회 신부,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 조주 우즈베키스탄 포교원장, 이정호 성공회 신부가 주제발표를 하고 박혜훈 교무가 원불교를 대표해 토론자로 참석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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