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연대에 대한 탄압 중단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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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연대에 대한 탄압 중단촉구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6.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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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 성명발표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이 6월 19일, 정부가 발표한 천안함 사건 진상조사 결과와 관련해 참여연대가 진상조사결과에 대한 의혹을 제기하는 서한을 유엔 안보리에 보낸 것과 관련, 정부 당국자들이 나서 강력한 비난을 하고 일부 보수단체들이 참여연대 사무실 앞에서 비이성적 시위를 벌이고 있는 것에 대해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을 발표했다.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은 “정부 당국자들과 일부 보수단체의 이러한 행동은 국제사회와 유엔활동을 제대로 이해하지 못한 과격한 국가주의에 뿌리는 둔 지극히 잘못된 행동이며, 헌법에 보장된 표현의 자유를 제한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민주주의 가치와 공존과 평화를 추구하는 시대적 가치이념에도 맞지 않은 처사”라고 비판했다.


특히 참여연대는 유엔협력 비정부기구로 특별협의지위를 가진 전 세계 2,167개 NGO 중 하나로 유엔의 기구들과 협의를 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 시민단체이며,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결의안 1996/31호 협의 약정에 따라 유엔에 의견서를 제출할 수 있고 경제사회 이사회 산하위원회나 하부기관에서 발언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원불교사회개벽교무단은 이를 근거로 “시민단체나 개인들이 평화적으로 정치적 견해를 표현하는 합법적 권리를 부정하고 양심과 표현의 자유를 핵심으로 하는 민주주의 가치를 훼손하는 일은 더 이상 없어야 한다”며 “정당한 시민단체의 국제활동을 국가안보를 내세워 비난하고 공안 여론몰이를 하는 것을 중단해 줄 것”을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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