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공부 잘하기 위한 네 가지 관문
상태바
마음공부 잘하기 위한 네 가지 관문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08.04 04: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경산종법사, 오덕훈련원에서 매일 법문잔치



경산 종법사가 7월 14일부터 27일까지 2주간의 일정으로 축령산 오덕훈련원에 주석하며 수도권 지역의 교도들과 우리 사회를 이끌어 가는 지도급 인사들을 만나 수도권 교화에 큰 힘을 싣고 있다. 경산 종법사는 7월 17일에는 구로·여의도교당 교도들을, 또 7월 18일에는 거마·공항·김포·동두천·반포·방배·방학·상계·신촌·양천·원효·의정부교당 교도들을 각각 접견하고 원불교 100년을 앞두고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에 힘써 세계주세교단을 만들어 나가는 주인공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


최근 독일과 프랑스 등 유럽지역을 순방하며 보고 느꼈던 감상을 소개하는 것으로 법회를 시작한 경산 종법사는 “유럽의 여러나라를 직접 돌아다녀 보니 그동안 유럽인들의 정신적 지주역할을 했던 기독교가 크게 약화되면서 교회가 점점 텅비어 가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사람들은 물욕이 충만해지고 스포츠나 마약에 빠져들어 정신을 잃어가고 있으므로 우리 교법으로 유럽인의 빈가슴을 채워주는 일이 아주 시급하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피력했다.


경산 종법사는 특히 “원불교 100년 기념성업을 앞두고 우리가 해야 할 일이 한두 가지가 아니겠지만 그 중에서도 가장 시급히 해야 할 일은 세계교화를 활발하게 펼쳐나가기 위한 튼튼한 초석을 세우는 일이 큰 급선무”라며 그러기 위해서는 “청법수도를 통해 마음의 길을 찾고, 유념수도를 통해 마음의 까닭을 찾고, 성리수도를 통해 본래마음을 깨닫고, 덕화수도를 통해 그 공덕이 일체생령에게 널리 미쳐 중생의 문패가 부처의 문패로 바뀔 수 있도록 대정진 대적공에 앞장서 줄 것”을 요청했다.


청법수도는 부처님 말씀을 법경 삼아 많이 듣고 많이 읽고 많이 쓰고 많이 대조하는 공부를 하는 가운데 마음의 눈을 뜨자는 것이요, 유념수도는 경계를 당할 때마다 유념 무념을 대조하는 공부를 통해 온전한 취사력을 얻자는 것이요, 성리수도 즉 무심수도는 한 마음이 일어나기 이전의 본래 마음자리를 지키고 갖추자는 것이요, 덕화수도는 남의 세상을 세세곡절 살필 줄 아는 부처님의 대자대비심을 기르자는 것으로 경산 종법사는 이를 위해 우리 모두가 원불교 100년까지 오추정진(五秋精進)힘써 나갈 것을 당부했다.


한편 오덕훈련원에서 열린 이날 대법회에 앞서 방배교당 김지혜 청년교도가 진도북춤 공연을, 원효교당 남달선 교도와 공항교당 유원기 간사가 감상담을 발표해 법회 분위기를 크게 진작시켰다. 특히 남달선 교도는 자신의 뜻대로 되지 않는 자녀들을 통해 공부를 하고 있다는 마음공부 경험담을, 유원기 간사는 이런저런 일로 교당에 찾아온 내방객 50여명을 입교시킨 이야기와 함께 자신이 가진 가장 큰 보물은 ‘일원상 진리’라는 감상담을 발표해 참석한 교도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