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교화의 선봉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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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교화의 선봉다짐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10.2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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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파주교당 봉불식 및 법호수여식



파주교당(교무 윤경일·양은영)이 파주시 파주읍 봉서리 351-1번지에 새 법도량을 마련한 가운데 지난 10월 17일 법신불을 봉안하고 봉불식을 거행했다.


성도종 서울교구장, 이인재 파주시장을 비롯한 내빈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봉불식은 파주교화의 전진기지가 될 새로운 법도량 마련을 축하하고 남북통일을 대비한 통일교화의 선봉에 설 것을 다짐하는 자리였다.


성도종 서울교구장은 이날 봉불식에서 “우리가 오늘과 같이 눈에 보이는 법신불 일원상을 봉안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봉불의 참 의미는 우리 안에 갖춰져 있는 참 일원상을 발견하고 봉안하자는 것”이라며 “내 안에 있는 참 일원상을 발견하고 천지만물 허공법계가 죄복을 주는 권능이 있는 부처임을 알아 가는 참공부인이 되자”고 당부했다.


송경은 서울교구 교의회의장도 “이곳에서 가까운 개성은 남북분단 이전까지만 해도 교화가 크게 꽃피웠던 곳”이라며 “남북통일이 이뤄지고 북한교화가 시작될 때 파주교당이 갖는 의미는 대단히 클 것”이라고 강조한 뒤 대산종사 법문을 인거해 “이곳 파주교당에서 ‘심향(心鄕) 심경(心鏡) 심화(心花)’를 이루는 불보살들이 많이 나와지길 바란다”고 축원했다.


원기 81년 1월 심성전 최형일 교무가 영동교당을 연원교당으로 파주시 야동동에서 첫 교화를 시작한 파주교당은 그해 11월 파주시 금촌동으로 한 차례 이사를 해 교화활동을 펼쳐오다가 금년 5월 현 주소지에 있는 건물을 매입해 리모델링 과정을 거쳐 이날 봉불에 이른것이다. 대지는 178평, 연건평 60평 2층 건물로 교당매입에는 6억 5천만원, 리모델링에는 1억 5천만원 정도가 소요됐다.


한편 이날 봉불식에서는 파주교당 첫 법호인인 권대홍 교도의 법호수여식도 함께 치러져 봉불의 의미를 더욱 뜻깊게 했다. 청소년시절 종로교당에서 입교한 뒤 한결같은 신성으로 올곧은 신앙생활을 해 온 권대홍 교도는 현재 우리나라 화훼산업을 이끌어가고 있는 아침농장의 대표이기도 하다. 권대홍 교도의 법호는 영산(瑩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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