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적 갈등 해소 위한 성명서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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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갈등 해소 위한 성명서 채택
  • 한울안신문
  • 승인 2010.12.3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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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 이웃종교 성지순례



사)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가 지난 12월 9일부터 16일까지 이스라엘의 예루살렘, 베들레헴, 나사렛, 갈릴리, 통곡의 벽 등과 이탈리아 로마 교황청, 베드로성당, 아시스 성프란체스코 성당 등 이웃종교 체험 성지순례를 다녀왔다.


김주원 교정원장을 비롯, 불교, 개신교, 천주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대표회장과 종지협 운영위원 20여명이 참가한 이번 성지순례는 종지협 창립 이후 처음 이뤄진 국제교류로 종교간 이해와 평화 증진과 친목을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참가자들은 이스라엘 대 랍비인 요나 메츠거(55세 Yona Metzger)와 공동접견을 통하여 양국 간에 처한 안보위협과 종교간 대화에 의견을 같이하고 한국 유대교 공동체의 구성과 활동에 관심을 촉구하기도 하였다. 특히 김 교정원장은 원불교 경산종법사의 친필족자를 전달, 정신개벽 물질선용으로 평화세계인 낙원세상을 만들어가자고 말했다.


로마 교황청 종교간대화평의회 토랑 추기경과의 대화에서는 종교교육문제와 종교간 대화의 중요성에 인식을 같이한 김 교정원장은 국가간 정치연합기구가 있듯이 종교간 이해와 상생평화을 위한 국제종교연합기구의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베네딕토 16세(82세) 교황을 예방한 자리에서는 경산 종법사의 메시지인 ‘진리는 하나 세계도 하나 세상은 한 일터’의 친필족자를 전달하기도. 이 메시지는 1980년 대 요한 바오로 2세 한국방문시 대산 종법사를 접견 하고 종교UR을 제창한 이후 공식적으로 전달된 첫 메시지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한편 재 로마 교민의 밤을 개최하여 종교지도자의 격려와 덕담을 통하여 자긍심을 갖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마련하여 민족애는 물론 유익한 시간을 보내기도 하였다. 각 종단의 수장들은 한결같이 이번 이웃종교 성지순례를 높이 평가하는 등 줄곳 덕담과 상호 존중과 배려로 화기애애한 순례였다고 평가하였으며 다음에는 불교, 유교 성지순례도 추진키로 하였다.


한편 한국종교지도자협의회는 성지순례 후 ▶ 다문화·다민족·다종교 사회에서 인종, 문화, 종교 등 그 어떤 분야에서도 차별 또는 사회적인 불평등이 있어서는 안될 것 ▶ 남북한 평화정착을 위해 북한은 무모한 무력 행동을 중단하고 북녘 동포들의 기본적인 삶의 안정과 신앙의 자유를 비롯한 기본적인 인권 신장을 위해 힘쓸 것 ▶불합리한 교육 구조로 인해 극도의 입시 스트레스를 겪는 청소년들을 위한 합리적인 교육구조 개선에 힘쓸 것 ▶ 아직도 지구촌 곳곳에 남아있는 가난과 기아, 전쟁, 종교 갈등 등으로 인해 고통받는 사람들을 위해 자비와 사랑의 대화로 인류평화와 인간의 존엄성을 지켜나갈 것 등을 골자로 한 성명서를 채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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