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불교평론집 '원평' 창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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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불교평론집 '원평' 창간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2.26 0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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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원불교교수협의회



원불교교수협의회(회장 홍성문)가 지난 2월 초 원불교 교법을 시대화, 생활화, 대중화해 나가는데 초석을 놓고 자 하는 뜻을 담아 원불교평론집인 ‘圓評 원평’ 창간호를 펴냈다.


이번 창간호는 원불교의 전문 지식인 집단으로, 또 교단의 싱크탱크로 역할을 다하겠다는 목표 아래 조직강화에 주력해 온 원불교교수협의회가 ▷사회평화 ▷문화예술 ▷의료생명 ▷에너지환경 ▷조직경영 등 5개 분야로 나뉘어 세미나에서 발표한 논문들을 게재한 것.


홍성문 회장은 “지난 해 경산 종법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소모임의 활성화와 교정자문 활동에 힘쓸 것을 약속했다”며 “이번 평론집 ‘원평’ 창간은 일원의 교법을 널리 포양하고 시대정신에 맞는 실천방안을 제시하기 위한 내용을 담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창간호에는 원광대 박종주 교수의 ‘사회변화와 원불교 교단혁신에 관한 일고’, 서울대 소광섭 교수의 ‘일월성신론’. 원광대 박윤철 교수의 시민사회운동과 종교연합운동, 중앙대 김우연 교수의 ‘미래생명현상과 원불교 법문’. 원광대 윤양호 교수의 ‘선과 현대예술의 미학적 특성’을 주제로 한 논문들이 실렸다.


특히 원광대 박종주 교수의 논문 ‘사회변화와 원불교 교단혁신에 관한 일고’는 현재 교단에서 실시되고 있는 전무출신제도와 거진출진제도에 대한 문제점과 그 해결방안에 대한 새로운 모색을 시도하고 있어 교단발전을 위한 담론 형성에도 실질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경산 종법사는 원평 창간에 앞서 ‘일원교법 구세법륜 실천궁행 무량전법(一圓敎法 救世法輪 實踐躬行 無量傳法)’이란 휘호를 내려 원불교교수협의회가 원평 창간과 함께 나가야 할 방향을 예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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