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원 박효진 원정사 종재식 엄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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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타원 박효진 원정사 종재식 엄수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4.15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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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일원대도 굴리는 대도인 되소서



두타원 박효진 원정사의 열반 49일을 맞아 김주원 교정원장을 비롯한 가족 친지들과 재가출가 교도들이 함께한 가운데 지난 4월 7일 오후 3시 서울회관 대법당에서 원정사의 완전한 해탈천도를 축원하는 종재식이 성대하게 봉행됐다.


이날 종재식에서는 송경은 서울교구 교의회의장이 교단대표 고사를, 아들인 강남교당 고영찬 교도가 가족대표 고사를, 또 이선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이 소태산 대종사의 은녀로 교단을 위해 오롯히 헌신하셨던 고인의 일생을 추모하는 설법을 해 고인의 가는 길을 밝혔다.


특히 송경은 교의회의장은 “두타원 종사는 소태산 대종사님의 마지막 은녀로 교단의 이곳 저곳을 깊이 헤아리는 공심과 평생 원불교 교도로서 부끄럼 없는 삶을 살겠다는 서원을 갖고 사셨던 어른”이라며 그 정신을 백년성업의 자산으로 활용하겠다고 다짐했다.


또 아들인 고영찬 교도도 “어머니께서는 일에 있어서는 사리판단이 밝으신 어른이셨으며 가정에서는 자애로운 어머니셨으며, 교단을 위해서는 많은 복을 짓고 공덕을 쌓으신 어른이셨다”고 회고한 뒤 어머니 가르침을 받들고 이루며 살아갈 것을 약속했다.


고인과 인연이 깊었던 이선종 중앙중도훈련원장은 설법을 통해 “신심, 공심, 공부심으로 일관해 온 두타원 종사의 행적을 돌아본 뒤 일자출가 구족생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준 종사님은 원불교 100년을 향한 교화대불공과 자신성업봉찬의 사표가 될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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