둥근마음상담연구소, 금강경 통한 마음공부 강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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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근마음상담연구소, 금강경 통한 마음공부 강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06.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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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잠실교당 오영세 고문 초청특강



원불교상담의 이론과 실천을 모색해가고 있는 둥근마음상담연구소(소장 정조련)가 잠실교당 오영세 고문을 초청한 가운데 ‘금강경을 중심으로 한 원불교 마음병치료’를 주제로 한 두 번의 특강을 실시해 큰 관심을 끌었다.


4월 12일과 5월 24일 원불교서울회관 4층에서 진행된 이번 특강은 금강경에 담긴 부처의 말씀과 일원상 진리 속에 담긴 소태산 대종사의 말씀을 바탕으로 어떻게 하면 마음공부를 잘 하는 사람으로 거듭날 것인가에 초점이 맞춰졌다.


오영세 교도는 ‘금강경’을 원불교 교리에 바탕해 일일이 해석해 나가며 “우리 인간의 마음바탕은 원래 요란함도 어리석음도 그릇됨도 없는 것이나 중생들은 세상을 바라 볼 때 단지 눈앞에 전개되는 현상만을 보거나 명상에 의지하고 집착하는 경우가 많다”며 “세상을 똑바로 바라보기 위해서는 사상을 비롯한 일체상을 여의고 관념을 초월한 눈으로 봐야 하는데 그 길은 오직 내 마음의 본래자리를 찾아서 수련해 나가는 길 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특히 “진리는 어느 곳에 고정된 실체로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우주만유를 통하여 드러난 일체 자연현상과 사회현상 속에서 명상에 의지함이 없이 보는 그 자리 그 순간에 있는 것”이라 강조하고 “명상에만 의지하지 않고 보기 위해서는 정신수양을 통해 맑은 기운을 체득하고 사리연구를 통해 밝은 지혜를 얻고 작업취사를 통해 훈훈한 기운이 주변 인연들로 확산되어 가는 공부를 하는 길 밖에 별다른 길이 따로 없다”며 ‘꼴 못보는 심성’을 고쳐나가는 방법을 구체적으로 제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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