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멸거래가 없는 자리에 임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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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멸거래가 없는 자리에 임하소서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11.09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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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故 양타원 송경심 원정사 종재



故 양타원 송경심 원정사 교단장 종재식이 10월 17일 원남교당 대각전에서 출가재가 교도들과 일가 친척들이 함께한 가운데 열려 고인의 완전한 해탈 천도를 축원했다. 부산진·종로·원남교당의 참 주인으로 교당발전에 혈심혈성을 다하고, 해외교화 개척불사와 교단의 대소사에 소리없이 힘을 합해 교도들의 귀감이 되었던 양타원 원정사의 종재식에는 조정근 종사를 비롯한 재가출가 교도들이 다수 참석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추모했다.


조정제 수위단원은 교단대표 고사를 통해 “양타원 원정사님은 교단의 대소사와 해외개척불사에 상없이 동참하시고 교단 3대사업인 교화·교육·자선사업에 두루 동참하셨던 어른으로 교통사고를 당하신 후 새 삶을 얻었다며 모든 중생들을 두루 안아주시는 삶을 살았다”고 회고한 뒤 “법신청정본무애로 사셨던 일생의 공덕을 바탕으로 생멸거래 번뇌망상이 끊어진 그 자리를 찾아 세세생생 극락을 얻으시길” 축원했다.


조정근 원로교무는 추모설법을 통해 “양타원님은 무슨 일이든 말씀 드리면 격려와 추임새로 일하는 사람에게 큰 용기를 주신 어른”이라며 서가모니 부처님과 소태산 대종사께서 부모님 열반을 당해 운심 처사한 이야기로 고인의 마지막 길을 위로했다. 특히 “소태산 대종사께서는 우리가 일생을 사는데 있어 두 가지 큰 대사는 결혼과 상사라며 결혼은 근검절약으로 자력을 세우고 상사는 허례허식 폐지로 공도사업에 힘쓸 것을 강조해 주셨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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