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기백년 희망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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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기백년 희망만들기'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11.03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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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제14회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 성황



제14회 원불교여성회 전국훈련이 10월 28~29일 ‘원기백년 희망만들기’를 주제로 천안국립청소년수련원에서 열려 지난 1년 동안의 활동을 돌아본 뒤 원불교여성회가 앞장서 원불교 백년의 새 희망을 주도적으로 만들어갈 것을 다짐했다. 안민순 교화부원장의 결제법문으로 시작된 이번 전국훈련은 원불교백년에 초점이 맞춰져 준비되어, 소태산 대종사 친견제자인 전팔근 원로교무를 초청해 추모담을 듣는 것을 비롯 교도들의 신행생활에 도움이 될 만한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꾸며졌다.


권예주 여성회장은 “가난하고 힘없는 사람에게 위기는 가장 먼저 찾아와 가장 늦게 떠나기 마련이고, 가난한 나라일수록 국민이 받는 고통은 크고 여성들과 아이들은 더 힘든 상황으로 내몰린다”며 “원불교여성회가 펼치고 있는 한울안운동을 통해 세계 곳곳의 어려운 여성과 어린이에게 희망의 씨앗을 심어주고 은혜의 꽃을 피울 수 있도록 ‘나는 누군가의 희망이 되어준 적이 있었던가?’를 화두삼고 돌아가는 훈련이 되도록 하자”고 당부했다.


전팔근 원로교무는 ‘내가 모신 소태산 대종사’를 주제로 한 추모담을 통해 어린시절 소태산 대종사님을 ‘할아버지’로 부르며 무릎에 앉아서 자랐던 이야기며, 학교에서 좋은 성적를 받아 성적표를 가지고 달려가면 다락에서 과자를 꺼내주신 이야기, 맑고 깨끗한 성안과 우렁찬 음성, 부지런한 생활 습관 등을 생생하게 전했다. 특히 공중 물건에 손을 대는 것은 노적에 불질러 싸래기 주워먹는 것과 같다며 공중물건의 소중함을 강조해 주시던 예화들을 소개해 큰 감명을 주었다.


추모담이 끝난 뒤에는 이이원 교무(중앙중도훈련원)의 신심으로 읽는 대종경 강좌와, 주선희 교수(원광디지털대)의 얼굴경영 강좌, 그리고 박은조 교도(강남교당)의 신나는 댄스 강좌 등 분과별 활동이 이어졌으며, 저녁식사 후에는 각 교구 여성회가 준비한 장기자랑과 초청공연, 백년성업기도가 이어져 그동안 감춰 온 끼를 마음껏 발산하고 백년성업에 기도정성을 모았다. 특히 서울교구 여성회는 장기자랑에서 롤리폴리 댄스로 1등을, 경인교구 여성회는 강강술래로 큰 박수를 받았다.


29일에는 한지성 (사)한울안운동 대표의 희망특강과 한울안운동 후원인을 위한 기도가 이어졌다. 한지성 대표는 특강에서 “‘우리가 희망입니다’는 말은 상투적 덕담이 아니라 우리의 실적이 증명을 하고 있다. 한울안운동을 통한 세계사업이야말로 원불교가 세계종교임을 알리는 활동으로 원불교여성회가 주도를 하고는 있지만 모든 선량한 비종교인들과 이웃종교인들까지 함께가는 운동이다”고 강조한 뒤“그동안은 원불교가 있어 우리가 자랑스러웠다면 이제는 우리가 있어 자랑스런 원불교를 만들어가자”고 역설해 큰 박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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