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원음방송 98.3 MHz 11월 20일 개국
상태바
대구원음방송 98.3 MHz 11월 20일 개국
  • 한울안신문
  • 승인 2011.11.11 11: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 대구, 경산, 영천, 칠곡, 고령, 성주, 구미를 방송구역으로



대구원음방송이 오는 11월 20일 개국을 앞두고 지난 1일 시험방송을 시작으로 5일 대구국채보상공원에서 개국 축하쇼를 개최하는 등 개국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호출부호 HLCS-FM, 주파수 98.3MHz, 출력 1Kw로 24시간 종일방송을 하게 될 대구원음방송은 대구, 경산, 영천, 칠곡, 고령, 성주, 구미 일원이 방송구역이다.


24시간 방송 중 대구원음방송이 제작하게 될 로컬프로그램은 새벽 2시부터 5시까지 방송되는 ‘법문이 있는 음악 카페’와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방송되는 ‘아침의 향기’, 낮 12시와 오후 2시, 오후 6시에 각각 5분간 방송될 ‘5분칼럼(가제)’등으로, 나머지 시간은 서울본사에서 제작한 프로그램을 받아 송출할 예정이다.


총 3부로 편성된 ‘법문이 있는 음악카페’는 고요한 새벽시간 대에 삶의 보감이 되는 법문과 성가와 추억의 노래 등을 담아갈 예정이며, 총 4부로 편성된 ‘아침의 향기’는 각 코너별로 법의 향기, 음악의 향기, 삶의 향기를 담아 아침을 시작하는 사람들에게 삶의 희망과 생활의 활력소를 채워줄 계획이다. 또 ‘5분칼럼’은 대구 경북지역의 원불교 소식을 담는다.


대구원음방송이 개국되기까지는 여러 가지 어려움도 많았다. 2008년 11월 5일 방송통신위원회에 제출한 방송국 설립을 위한 첫 허가신청은 ‘가용 주파수 부족과 국책방송 우선 허가방침’을 이유로 반려되었다. 2009년 10월 다시 방송통신위원회에 허가신청을 접수해 2010년 10월 26일 허가를 취득했으나 이는 방송편성에서 보도를 제외한 것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우여곡절 속에서도 2009년 12월 6일 대구원음방송추진위원회가 결성되어 경산 종법사님을 비롯한 원음방송과 대구경북교구 출가재가 교도들이 힘을 모으면서 개국을 위한 준비를 하나둘 갖춰나갈 수 있었다. 현재 대구원음방송 연주소는 대구경북교구청 2층에 있으며 송신소는 대구 앞산 KBS TV 중계소에 위치해 있다.


대구원음방송 개국으로 원음방송은 익산, 부산, 서울, 광주에 이어 또하나의 지역방송을 시작함으로써 전국방송의 면모를 갖추게 되었으나, 완벽한 네트워크를 갖추기 위해서는 충청권과 강원권, 제주권, 그리고 기타 난청지역에 추가 방송국을 설립하거나 중계소를 설립해야 하는 과제가 남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