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종교인평화회의 종교인대표 20명이 지난 11월 14일부터 21일까지 한중 종교인 교류를 위하여 중국 종교인평화회의(CCRP)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했다. 한국 종교인평화회의 최근덕 공동회장을 대표단장으로 김영주 공동회장과 원불교 김대선 문화사회부장을 비롯한 7대 종단 대표 20명은 7박 8일 일정으로 중국 북경과 청도, 상해를 방문하여 중국종교인평화회의(CCRP) 지도자와 중국의 불교, 도교, 개신교, 천주교, 이슬람교 등 종교 시설을 방문해 각 종단 지도자들과 공식적인 만남을 가졌다. 특히 중국의 정치협상회의 부주석과 중국 종교국 간부들과의 만남을 갖고 중국 종교정책과 종교현황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중 종교교류는 지난 2006년 양국이 협정을 체결하고 매 2년마다 양국의 20명의 대표단이 상호 방문하는 정례 사업으로 지난 2009년 중국 대표단의 한국 방문에 이어 3회의 한국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하여 양국의 종교 지도자간 우의를 다지는 기회가 되었다. 한중 교류에 참여한 원불교 문화사회부 김대선 부장은 이번 방문이 향후 중국 교화를 위한 중국 종교지도자와 중국 종교담당 지도자들과의 우호적인 관계를 갖는데 도움이 되었고, 중국의 종교정책을 이해하는데 소중한 기회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교단에서는 김태성 KCRP 사무차장과 정인성 남북교류위원회 위원장, 최진선 교무 등이 참여해 중국 종교계에 원불교를 적극 알리는데 기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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