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즐겁고 감사하고 보람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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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즐겁고 감사하고 보람있게'
  • 한울안신문
  • 승인 2012.01.18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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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책소개 / 원불교인으로서의 삶의 행적 , (윤광준 교도)



12년간 관장으로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을 이끈 윤광준 교도가 고희를 기념해 그동안 모아 온 글들을 엮어 책을 출간했다.


책은 18세에 입교해 교법으로 생활해온 53년의 신앙생활과 장애인복지에 힘을 기울였던 12년간의 기록, 그리고 아내 인타원 장법운 영전에 바친 ‘인생의 반려자’ 등 총3부로 엮어졌다.


1부 ‘법훈의 품안에서’는 전주교당 학생회를 통해 원불교와 첫 인연을 맺은 후 원불교청년회와 원불교청운회 발전을 위해 뛰며 기록했던 기고문, 기도문, 축사 등이 담겨 있으며, 2부 ‘즐겁고, 감사하고, 보람있게’에서는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에 근무하며 썼던 취임사, 신년사, 관보에 나갔던 글들이 수록되어 있다. 또 3부 ‘인생의 반려자’에서는 2010년 갑자기 열반한 아내 인타원에 대한 그리움과 추억의 글들이 담겨있다.


“고희를 맞아 인생을 돌아보니 참 아쉬운 일들이 많지만 최선을 다 했기에 결코 자책과 자괴의 틀로 나를 묶지 않겠다”고 고백한 윤 교도는 이 책이 “나의 부족한 역사와 삶이 뒤를 걷는 이들에게 값진 약효가 되는 시금석이 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인생의 가장 값진 큰 줄기를 ‘원불교와의 만남’과 원광장애인종합복지관으로 꼽을 만큼 원불교와 일생 함께한 윤 교도 삶의 행적은, 책을 읽은 교도님들 신앙에도 좋은 참고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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